(제 실화) 중학교 3학년 올라왔을 때 선생님께서 학생들보고 자기소개하라고 보통 그러죠? 저희 담임선생님께서도 학생들에게 미리 준비한 A4용지를 나눠주면서 자기소개를 하라고 시키셨습니다.; A4용지에는 백문백답식으로 적혀있었습니다. 이름이 뭐니 싫어하는게 뭐니 좋아하는게 뭐니 이런식으로 써있어서 그냥 막 대충 적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그걸 걷은 후 다시 학생들에게 나눠주기 시작했죠. 그래서 다른애들 것을 열심히 읽고 있는데 옆분단에서 웃음소리가 났습니다...-_-; 궁금해서 보니 한 학생의 자기소개서였습니다. 이름 : 정XX(가명-_-) 나이 : 16살 . . 죽 가고 있는데 마지막에 싫어하는 것 : 모자이크 남자애들은 뒤집어지고 여자애들은 "왜? 왜웃겨 이게" 이러고 있었습니다. 저도 설명하게 뻘쭘해서 그냥 웃었습니다-_-;;; 휴..; 그때는 웃겼는데 글로 써보니 별로네요-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