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글이 아닌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다만 너무나 고맙고 감사한 마음에 글을 쓰게 된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예전에 헌혈증이 필요해서 희귀병이라는 명목하에 글을 올려 여러 오유님들 에게 도움을 받아 여차저차 사정을 말하지 못하여 지금 글을 올리게 된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도 오늘 연락을 받았거든요 오늘 그분이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한동안 말이 안나오더군요 뭐라고 이야기 해야 하나 순간 멍하니 머리속엔 아무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저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했을 뿐이라는 내 머리속에 변명뿐,, 물론 부모님들 께서도 포기 하셨고 의사 분들도 포기하셨다고 그렇다고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냥 그렇게 죽을줄 알았다고... 그렇게 죽을줄 아는 사람을 위해 도움주신 여러 오유님들 감사하구요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제가 말씀드리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죽음은 선택은 할 수 있지만 결코 결정은 할 수 없다는 것을 어느 누군가가 죽고 싶다고 선택은 할 수있지만 여러 주위에 좋은 친구와 형제가 있다면 결정은 미루어 질 수 있겠죠 다시 한번 꺼져 가는 생명에 잠시나마 불을 지펴주신 여러 님들 감사합니다 참 어제 날짜로 마산 의료원에 안치 되었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이름도 모르고 나이도 모르지만 언제나 영원한 행복의 나라로 함께 하시길 기원하면서 짧은 글 이만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