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어릴때는 여의도 공원을 누비고.... 동네 친구 자전거를 뺏어서 여기저기 잘 다녔는데
10년만에 탄천에서 다시 탔더니 너무 힘드네요;
제가 이거저거 고민하고 고르고 뭔가를 사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매장가서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골라온 것도 왠지 잘못한 거 같아요; 안장 높은 건 한 번 밖에 안타봤으면서 하이브리드에 젤안장까지 얹었더니 으미 이건 너무 무서워;;;; 높아ㅠㅠ
꾸역꾸역 가기는 하는데 조금만 울퉁불퉁해도 심장이 벌렁거리고, 자전거를 타고나면 허벅지가 불탄다는데 전 팔이 너무 아파서 그만 타게 되네요;; 페달 안밟아도 속도 잘 나오는 탄천가에서 균형잡느라 기운 다 빠져서 돌아온 게 이틀이에요ㅠㅠㅠ
제가 너무 무리한 자전거를 선택한 거겠죠?
그래도 돈을 내고 산거니.... 이 이걸로 적응을 해 나가야 할... 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