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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전설의 괴물 '그루츠랑'
게시물ID : mystery_46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맛잇는
추천 : 11
조회수 : 574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7/06 20: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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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ootslang

 

 

남아프리카의 전설에 따르면 그루츠랑은 세상이 만들어질 때부터 존재했던 태고의 생물이라고 한다신들이 새로운 피조물들을 만들다가 그루츠랑을 창조할 때 큰 실수를 하고 마는데엄청난 힘과 지능을 주었던 것이다실수를 깨달은 신들은 그루츠랑을 두 가지의 생물로 쪼갰고, 그렇게 해서 최초의 코끼리와 최초의 뱀이 탄생하게 되었다그러나 그루츠랑 한 마리가 탈출하는데 성공해서 홀로 번식을 하며 자손들을 퍼뜨렸다.

 

이 생물은 코끼리들을 동굴로 유인해서 집어삼킨다고 하며이 동굴은 놀라운 구멍” 혹은 바닥없는 구덩이” 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다.굴은 40마일 떨어진 바다까지 연결되었다고 전해지는데그 지역 전설에 따르면 그 동굴 속에는 다이아몬드로 가득하다고 한다베냉에서는 구렁이의 꼬리를 가진 코끼리를 닮은 거대한 생물이 존재했다는 전설이 있는데여기에 따르면 이 동물은 보석들특히 다이아몬드에 욕심이 많아서 잔혹한 본성에도 불구하고 희생자들이 보석을 바치면 그냥 살려주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20세기에도 그루츠랑의 목격담이 들려오는데그중 하나는 영국의 사업가 Peter Grayson의 실종에 얽힌 이야기이다그는 남아프리카에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해 탐험을 떠났다.

 

내가 영국으로 돌아갈 때면 엄청난 부자 혹은 시체가 되어있을 것이다.” 그는 1917년 6명의 동료와 함께 항해에 나서며 이렇게 말했다.

 

영국을 떠나기 전그는 수백개의 오래된 지도와 탐험가들이 남긴 일지들을 읽었다또한 아프리카의 언어와 전설미신 등 까지 공부하여 최대한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다그의 목적지는 Orange River 지역으로식물들이 빽빽이 자라며 야생동물로 우글거리는 곳이었다.

 

첫날밤 사자 한 마리가 캠프를 습격해 동료 한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며칠 후에는 세 번째 대원이 독충혹은 독사에게 물려 사망했고네 번째 대원은 병이 들어 어쩔 수 없이 마을로 돌려보내야 했다.

 

부상자들을 옮기는데 2명이 또 필요했으므로 결국 남은 사람은 Grayson 혼자뿐 이었다그는 가이드에게 괜찮다는 말을 남기고 홀로 탐험을 계속했고그것이 마지막 모습이 되고 말았다구조대가 며칠 후에 도착했을 때 캠프하나를 발견했지만 Grayson의 모습은 어디서도 보이지 않았다.

 

지역 원주민들은 그루츠랑이 이 불행한 모험가를 죽였다고 말하며 바보들이나 그 지역으로 홀로 탐험을 떠난다고 경고했다현재까지도 현지 가이드들은 그곳의 동굴로 가는 것을 꺼린다.

 

그루츠랑을 실제로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탐험가들도 존재한다한 남자는 남아프리카의 한 신문에서 50피트 정도 크기의 뱀 같은 모습을 묘사하며 자신의 목격담을 늘어놓았고또 다른 사람은 그 괴물의 크기가 40~50피트 정도로 거대하며 지나갈 때 마다 1미터 정도 폭의 흔적을 남긴다고 증언했다어떤 탐험가는 그런 흔적이 Orange 강으로 이어져 있더라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거대한 뱀을 의심하지만이곳의 뱀들은 커봐야 30피트 안팎이고 그 이상은 드물다고 한다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큰 구렁이의 크기가 32피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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