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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살리는 꿈들...
게시물ID : panic_838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권해봄
추천 : 12
조회수 : 220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0/17 20: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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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전 귀신같은 거 안믿는 사람입니다...

다만 때로는 우리가 설명하기 힘든 일들을 겪기도 합니다. 

우리 어머님이 겪으신 일들을 좀 올려드릴께요!

 

 

1. 꿈속에서 잠을 깨우는 옆집 할머니...

> 저희 어머님 신혼때라고 하시더군요. 칠순이시니 뭐 40~50년된 이야기...

당시는 연탄아궁이 시절이었답니다. 

새벽녘이었는데... 아버님은 야근 가시고 홀로 계시던 어머님이 꿈을 꾸셨는데...

꿈속에 얼마전 돌아가신 옆집 할머니가.. 방문을 열고 들어오시더니...

잠들어 있는 어머님 머리 맡에 앉으시고는.. 

" 자야~~~(예전 어르신들은 이런말 쓰십니다.. 애기야~ 이봐라~ 이런 뜻..)

  자야~~~~ 와이리 눈을 못뜨노~~ 일어나 봐라~~~"  하시면서

머리를 계속 쓰다듬으시더랍니다...

꿈속에서도 할머니 오셨는데.. 일어나야지~ 일어나야지~~ 하면서...

몸을 일으키려는데.. 잘 안돼시더라는 군요.

 

그때.. 그 옆집 할머니가.. 안돼겠다 싶었는지..

"자야! 일어나그라!" 하면서 방바닥을 손으로 탁! 하고 치시더랍니다. 

어머님은 그 순간 벌떡 깨셨다고 하네요.

 

순간.. 정신이 몽롱해서.. 불을 키려고 스위치..(천정에서 전기줄을 내려서 스위치 만들어 놓은거 아시죠?ㅋㅋ)

를.. 잡으시려는데.. 몸을 일으키기 어려우시더랍니다.

순간.. 몸이 이상하구나..싶어 살려고.. 기어서.. 문을 열고...

부엌을 통과해서.. 마당으로 나왔다고 하네요.

살려달라고 숨넘어가듯.. 소리를 내었는데.. 마침 옆집 분이 이상한 신음소리를 듣고

나오셔서.. 병원으로 옮기셨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연탄가스 중독이었는데.. 시간을 조금 더 지체했더라면..

크게 위험할 뻔 했다고 합니다. 

 

꿈에 나타나셨던.. 그 옆집 할머니는..

대대로 그 동네 지주집 며느리였는데.. 

양반집 할머니라.. 저희 어머님을 좀 하인 부리듯 하셨지만.. 저희 어머님이 매우 잘해드렸다고 합니다.

거동이 불편하실 때는 한번씩 모시고 마실(바람쐬러 다니는 것)도 다니시고..

음식도 자주 해드리고 그랬다고 하시더군요. 

 

여튼.. 꿈에 나타난 그 할머니 덕분에.. 목숨을 건지셨다고...^^!!

신기하지 않나요?!ㅋ

 

유독 우리 어머님이 이런 일들을 많이 겪으셨는데...

2탄은.. 길어서 다음에 또 올릴께요~^^!! 

 

 

 

 

출처 짱공유 - 그린팩토리
http://m.jjang0u.com/articles/view?db=106&no=12474&search_field=&search_va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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