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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를 이해해보려고 그의 책을 다시 봤다.
게시물ID : sisa_8389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월호1,000일
추천 : 24
조회수 : 1361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7/01/23 14:47:40
"이상호 기자  X파일"이란 책.
빨간 도장을 보니 2012년 9월에 교보문고에서 샀네요.

주 내용은 2004~5년에 걸쳔 제보받은 내용에 대한
취재와 방송까지의 기록이다.

참여정부 시절의 일이니 
개인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그 시절에 대한
자신의 업적을 자랑하고 싶고, 그로 인해 개인적인
피해와 그에 대한 분노와 회한까지도 이해한다.

내가 이정도 했으니 삼성은 처벌 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라 여겨진다.

그런데 삼성은 처벌 받지 아니하고
본인의 입장이 곤혹스럽게 되었으니
원망이 많았을 수도 있다.  

여기까지는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12년 전 상황이 기록으로 다 남아있다.

개인의 회한과 사실은 다르다.

현재의 사태와 12년 전 상황을 엮어서
교묘한 소설 한 편을 만든 것은 
기자로서 해서는 안될 일이다.

이 사건의 본질은 국가기관인 국정원의 불법도청이다.
삼성X파일은 그 도청 270개 테잎의  일부분이고
참여정부 시절과는 상관도 없는 사건이다.

즉 참여정부가 숨길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특검법을 막은 건 한나라당이다.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고, 사학법 문제로
장외로 나가버려 국회는 6개월 이상 공전 되었었다.

열린우리당, 참여정부 그리고 문재인이
특검을 막았다고 하는 건  치졸하다.
 
모든 증거가 명명백백하게 있는 사실을
혹시라도 개인의 기억 왜곡으로 잘못 얘기했다면
해명하고 사과하면 된다.

모든 사람은 실수한다. 

그리고 이상호는 기자고 진실을 제일 잘알고 있는 사람이다.

사과하지 않고 변명하는 것은 

이제까지의 이상호 답지 않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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