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는 상병이고 오빠는 이제 이병입니다 오빠라고 해봤자 제가 빠른년생이라 오빠라고 하지 그냥 같은 학번의 친구같은 사이에요 오빠가 자대배치 받은 얘기 듣고 보니 남자친구랑 같은 곳이라 너무 좋았어요 생활관까지 같은곳이래서 더 신났었습니다 남자친구한테 잘해주라고 말하려다가 생각해보니 남자친구랑 싸우거나 헤어지면 오빠 힘들어질까봐 그냥 조용히 하게 됐어요 오빠도 그게 낫겠다고 하면서 동의했구요
문제는, 오빠가 자대 들어가고 거의 한달되서 이제 슬슬 선임들이 괴롭히나봐요 그중 남친도 있구요 속상해서...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친한테도 실망스럽고 제가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