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발짚은 발로 어머니 뵐 면목도 없고... 집이 강원도라 부러진발로 집에 가는것도 험난하고 주말알바때문애 하루 다녀오려면 차값만4~5만원 이고...
집이가난해서 알바만으로 생활비 충당중이라 이거 써버리면 밥값내기도 힘들거든요ㅎㅎ...
이런저런 이유로 학교 기숙사에 혼자 머무를 것 같아요... 명절에 집에서 혼자계실 어머니 생각하면 정말 불효하는 것 같고... 저희집 망하고 아버지 돌아가신 이후로 저희 가족사에서 제일 기쁜기억이 공장에서 번돈으로 재수하고 대학교 합격한건데 성우리아들 시골공고 나와서 00대 합격했다며 동네방네 소문네시고ㅎㅎㅎ성적장학금 국장으로 전액장학금받고 알바로 생활비 충당하면 효도하는건줄알고 그냥 혼자 만족했는데 요즘엔 늙어버린 우리 어머니 혼자 얼마나 외로우실까 생각하면 눈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