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새누리당이 집권할 수 밖에 없는 이유(1)
게시물ID : sisa_5349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팍
추천 : 0
조회수 : 43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07 10:07:40
최근 필요한 자료가 있어 조사하느라 어떤 영화 한편을 봤습니다.
그 영화를 보면서 현재 우리나라의 문제점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이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이라는 영화입니다.
 
닉슨의 워터게이트 사건을 끝까지 조사하는 두 명의 기자 이야기입니다.
영화적으로 보면 별거 없이 계속 사람찾아가서 취재를 하고 거절 당하고 다른 방법으로 다시 취재를 시도하는 이야기입니다.
그게 계속입니다.
이 영화에서 인상깊은 한장면이 있습니다.
워터게이트 사건에 대해서 증언을 하던 사람이 내적 갈등을 고백하는 장면입니다.
자신은 공화당 당원(닉슨이 속해 있는 당)이기도 하지만 미국 시민이고 민주주의를 신봉한다고 말합니다.
이 장면에서 저는 미국과 우리나라의 차이점이 보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을 버릴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란 생각을 말입니다.
 
새누리당은 최악의 정당입니다. 하지만 그 구성원 모두가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민주주의와 양심 그리고 정의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민주주의를 위해서 그리고 정의를 위해서 새누리당의 이익에 반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나라는 공익제보자를 보호 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민주주의와 정의에 위배된 행동을 하더라도 제보를 꺼려하는 문화가 팽배합니다.
 
이 시발점은 어디 부터 일까요?
 
저는 공교육에서 문제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공교육은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시민을 만드는 공간입니다.
그와 동시에 지금의 체제를 수호하는 사상을 가르치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의 체제는 민주주의입니다.
하지만 공교육에서 행해지는 사상은 입시를 위해서만 존재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성공은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자기만족이 충만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돈과 권력을 얻는 것입니다.
이런 사상은 어디서 시작 되었을까요?
바로 공교육에서 시작 된 것입니다.
그런 공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민주주의와 정의에 대해서 무감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공익을 위해서 자신과 자기가 속한 조직의 불익을 감수하고 제보를 할까요?
제보를 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괜한 짓을 한다고 손가락질을 당하게 됩니다.
표창원도 그랬고. 권은희 수사과장도 그랬습니다.
 
공교육만 바로 서면 문제가 해결 됩니다.
 
근데 공교육이 바로 서지 않게 하기를 원하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누굴까요?
 
제가 어렸을 적에도 공교육은 심각했지만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이제 부터라도 민주주의적인 사고를 키워 내는 교육에 힘쓰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게 누굴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