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써 놓고 보니 헉! 죽었다는건 아니고 정말 좋은분께 갔어요~
버스타고 30여분을 오셔서 케이지에 담아가지고 다시 버스타고 가신다길래
집 근처 까지 모셔다 드리고 급하게 내리시는 바람에 인사도 급하게 하고 헤어졌네요.
냥이 한마리 더 키우고 계신다고 하시기도 하고 완전 훈남이셔서 급 호감이 상승..
왠지 엄청 잘 키우실것 같은 느낌이 번쩍 번쩍!!!
오유 회원분이시라던데 한번쯤 오유 게시판에서 냥이 얼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분 말씀으론 피부병이고 진드기도 있고 그렇다던데 무지몽매한 저는 그냥 더러운건줄 알고 있었어요;;;
어제 마침 근처에 동물병원도 다 닫은 상태여서리.
금방 데리고 가시는 분이 계셔서 다행이고 모셔다 드리고 오는길에 울 딸래미가 운건 마음이 좀 아프지만
점심때 맥도널드 햄버거로 기분이 풀어질지도 모른다니 조공을 바쳐야 겠네요;;;
어쨌든 냥이 키우시는 분들 다 대단들 하세요.
어제 하루 데리고 있었는데 아기깽이라서 그런지 중간중간 깨서 놀아달라 냥냥 하고
놀아주고 나면 밥먹고 배 빵빵해서 쉬하고 응가하고 또 놀다 자고..무한 반복..
급 데자뷰가~~~
아이 낳고 한동안 새벽에 잠 못자고 눈감고 앉아서 기계적으로 손 움직여 놀아주곤 했던 기억이~
아가들은 다 똑같은건가요!!!로 급 마무리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