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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이들과 경찰서 간 사연"쓴 글쓴이입니다.
게시물ID : gomin_839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hal
추천 : 11
조회수 : 73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0/09/09 21:16:34
눈팅만하다 뜻하지 않게 일이생겨 글을 썼는데 많은 분들이 도움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어떻게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보라미님을 비롯 검찰청 근무하신다는 제플린님께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댓글에 많은 도움을 주신님들도 감사합니다.
아직은 학생이고 나이가 어려 혼자 해결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제 자신이 참 작게 느껴집니다.

지금 상황은 검찰로 넘어갔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그쪽으로 넘어간다고 했구요
아버지가 친구분중에 검사한분 계시는데 여쭤봤다고 합니다.
저한테 딱 이렇다 할 말씀은 안해주셨지만 대충 들은 얘기로는 
가해자쪽에서 수리비를 거부해 막장까지 치닫을 경우가 보라미님이 말씀해주신 상황인거 같네요

아버지 친구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거의 보라미님의 게시물 댓글에 제플린님 말씀이랑 거의 같네요.
사실상 구속은 조금 어려운 상황이다. 물론 아주 어려운건 아니다.
허나 상대방쪽에선 합의를 보겠다고 눈에 불을켜고 달려드는 상황이라면 그리고 제가 그 합의를 
거절한다면 찌질이들쪽에선 "나는 반성하고 잘못을 뉘우치는데 도저히 피해자쪽에서 합의를 봐주지
않는다.며 탄원서 제출하고 적당한 금액의 공탁을 걸 경우엔 참 머리가 복잡해 진다고 하시던데 ..

음.. 참고로 차량견적은 범퍼와 머플러 사이드미러 한쪽이면 가해자쪽에선 다행일텐데
그놈들이 이곳저곳 주무르다보니 하드탑에 손상이가서 수리비는 꽤.. 좀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수리할 동안 렌트해야하지 않겠냐 묻길래 저는 아무말 안했음에 불구하고 제차 비슷한 차량으로 
이미 해결해 놓으셨더군요. 아마 수리비포함 기타 금액이 많이 나올거 같네요.

참 법이란 어렵군요.
저처럼 법에 관해선 문외한이 생각하기엔 그냥 잘못을 저지르면 벌을 받겠구나..가 아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어차피 합의는 봐야할것 같습니다.
다행?이도 가해자쪽에선 차량수리비 일체와 그에 들어가는 모든 금액을 보상해준다고 하니..
이게 다행인가..아님 억울하게 생각해야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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