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런닝을 죽어라 타야지 하는 마음으로 헬스가자마자 런닝으로 직행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시작한지 1분도 안되서 갑자기
이놈이 팽창하는 겁니다.
놀란가슴 쓸어내리며 런닝에서 내려와 한마디 했습니다.
"얘! 너 아침부터 왠 소란이니 형 운동해야 되니까 잠자코 있어!"
라고 제 소중이에게 침착하게 타일렀습니다.
헌데 다시 런닝을 시작한지 1분여 만에 또다시 이놈이 제 말을 듣지않고 사춘기 주변인마냥 반항하는 것이었습니다.
애라 모르겠다 싶어 빨리 달리면 기가 다리에 쏠리니 이놈이 풀이 죽겠지 싶어
속도를 올려 14로 놓고 뜀박질을 하는데
이놈은 보기보다 자기주장이 강한 아이였습니다.
저... 하마터면 헬스장에서 지릴뻔 했습니다.
그렇게 제 자신과의 싸움을 30여분 동안이나 지속했던게
제 고민입니다.
여러분들은 소중이와의 이런 경험 다들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