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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하나뿐인 친구가 결혼을 포기하려고 합니다.
게시물ID : gomin_8396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치른벌판
추천 : 12
조회수 : 740회
댓글수 : 56개
등록시간 : 2013/09/17 13:49:09
성인고민게시판에 글 남기려하니 인증 관련 문제로 아직 서비스가 안된다고 하여 여기에 남깁니다.

초,중,고 그리고 지금까지 

하나뿐인 친구놈이 있습니다.

저는 올해 결혼을 했고 

친구도 7년째 사귀는 결혼할 사람이 있습니다.

성품도 씀씀이도 알뜰하고 요리도 잘하는 좋은 신부감이지요

그런데 어느날 친구놈이랑 술한잔 하는데 

자기는 평생 결혼하지 못하고 혼자 살아가야 될것 같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고등학교때까지 부모님과 살다가 (고등학교때 말그대로 부잣집 아들)

제가 친구넘 가정사 까지 세세하게는 모르지만 

결론은 친구 아버님이 새집 살림 차리고 나가고
(새집 살림은 지금생각해보니 확실하게 친구에게 들은건 없지만 빚만 안기고 집을 나가신건 확실합니다.) 

친구 어머님과 친구에게 빚만 안긴채 나간것입니다.

그래도 대학교도 중도 졸업하지 못하고 취업해서 

전기업(조명,전기설비..)을 하면서 한달에 250~300 되는 돈 벌어가면서 

아버지가 남긴 빚을 아마 올해 거의 다 갚아 갔다고 저에게 얘기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또 1억 정도의 빚이 자기 앞으로 날라 왔다고 합니다....

친자 포기 해달라고 해도 무슨영문인지 친구 아버님은 친자 포기도 안해주시고 있다고 하네요 

이런 경우는 어떤 법이나 어떤 방법으로 아버님이 만든 빚을 친구놈이 안 짊어갈수 있게 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1억 빚이 날라오기전에 

저랑 술먹으면서 

결혼하면 부부 동반으로 같이 놀러도 가고 재미지게 살자면서 

서로 즐거운 생각만하고 술잔을 기울이던 친구가 

저런 고민을 앉고 있으니 저도 참 막막합니다.

어그제 얘기를 들었으니 저도 여기저기 알아보면서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 방법이 없나 

법쪽에 아는 분들 뒤져서라도 알아보기 시작하고 있는데

혹시나 오유에 이런 분야에 지식이 있으신분 좀 조언좀 부탁드려봅니다.

:: 추가 내용...

정확하게 내용을 알아야 답변을 해주시기에

다시 정리해보면..

고등학교때 까지 살다가 아버님이 집을 나가시고

이때 사업들을 여러개 벌이셨는데

큰것들은 아버님 명의로 하고

작은 하도급 업체와 작업하는 사업들은 어머님 명의로 했다고 하네요..

즉 지금 빚은 그 어머님 명의로(아버님이 여러사업하고 작은것들은 어머님 명의를 써서) 만들어진 사업이 망하면서 빚이 되어

현재 빚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최근에 1억이 날라온것은

1억을 더 갚아야 되는데

어머님이 친구에게 차마 얘기를 못하고 있다가

저번 주말에 얘기를 했다고하네요...

그런데 어머님은 현재 혼자 사시고 공장 다니시면서 일하고 있고

친구는 따로 나와서 원룸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어머님이 파산 신청 << 이런 방법으로 어느정도 해결할 방법이 없는 것인지요?

물론 빚은 갚아야 하는 것이지만

어머님 나이도 있으시고 친구도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이렇게 얘기하면 좀 나빠 보일수도 있겠지만

개인 파산 신청하고 어느정도 빚을 벗어나는 방법은 없는 것인지?

다시 정리해서 여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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