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의 역사 2편입니다!
우주의 탄생과 티탄, 그리고 살게라스의 이야기 이후, 게임 속에서 우리가 주로 누비고 다는 아제로스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재미있게 봐 주셨으면 좋겠네요 ㅎ
역시 오류가 있다면 댓글로 말씀해 주세요~
(워드로 작성해서 복붙하다보니 띄어쓰기가 제대로 안되는 부분이 있네요 ㅠ 1편에 비해 좀 더 보기 편하게 하려고 해봤습니다.)
1편이 베스트에 갔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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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아제로스의 탄생
1. 살게라스가 티탄을 배신하고 티탄이 가꾼 세계들을 망쳐놓는 동안,
티탄은이를 알지 못한 채 계속 우주를 돌아다니며 세계를 창조한다.
그리고 마침내 워크래프트의 주 무대가 되는아제로스 행성에 도착한다.
게임에서 아제로스 행성을 볼 수 있다. 아웃랜드에 있는 공격대 던전인 검은 사원에 들어가면 하늘에 달 같은 게 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아제로스다. 아웃랜드는 파괴된 행성으로, 그 외곽 지역은 차원이 뒤틀린 공간인 ‘뒤틀린 황천’으로 알려져 있다. 아웃랜드가 아제로스와 차원문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차원 너머로 아제로스가 관측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의 아제로스 모습이며, 티탄의 작업 당시에는 대륙이 하나뿐이었다.
2. 아제로스에는 다섯의 고대 신(크툰,요그사론, 느조스, 이샤라즈, 정체불명)과
넷의 정령왕(불의군주 라그나로스, 돌의 어머니 테라제인, 바람의 군주 알아키르,
바다의 사냥꾼 넵튤론)이 이끄는 자연의 정령들이 살고 있었다.
고대 신들은 이름과는 달리, 매우 난폭하고 사나우며 파괴를 일삼는존재들이었다.
또한 정령들은 자기들끼리 치고 박는 바람에 아제로스 행성은 성할 날이 없었다.
이들이 존재하는 한 아제로스를 풍부한 생명의 땅으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했다.
크툰. 이름 표기가 변경되기 전인 ‘쑨’으로 기억하는 사람이 더 많다. 오리지날 공격대 던전 안퀴라즈 사원 마지막 보스로 만날 수 있다. 많은 눈이 달렸다.
요그사론. 리치왕의 분노 공격대 던전 울두아르에서 만날 수 있다. 많은 입이 달렸다.
샤. 고대 신 이샤라즈의 파편으로 알려진 샤는 덩치가 큰 것부터 작은 것까지 다양하며 셀 수 없이 많다. 판다리아에서 잡몹, 5인 던전 보스, 공격대 던전 보스, 필드 보스 등으로 만날 수 있다. 이샤라즈는 땅 속에 봉인되지 않고 산산조각 나 죽었으며, 그 잔해로 샤들이 나타났다고 알려져 있다. 티탄이 이샤라즈를 죽였더니 이런 참사가 벌어져 다른 고대 신들은 죽이지 않고 봉인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 오리지날 공격대 던전 화산 심장부와 대격변 공격대 던전 불의 땅에서 만날 수 있다.
돌의 어머니 테라제인. 대격변 지역인 심원의 영지에서 NPC로 만날 수 있다.
바람의 군주 알아키르. 대격변 공격대 던전 네 바람의 왕좌에서 만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알아키르 이마의 구슬만하다.
바다의 사냥꾼 넵튤론. 대격변 5인 던전 파도의 왕좌에서 NPC로 만날 수 있다.
3. 티탄들은 아제로스 테라포밍에 앞서 고대 신과 정령들을 정리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고 승리한다.
정령들은 정령계로 추방됐고 고대 신은 뿔뿔이 흩어서 아제로스 행성 깊은 곳에 봉인된다.
4. 잡초를 제거하고 밭을 일군 티탄은 자신들을 도울 생명체들을 창조했다.
티탄감시자, 각종 거인, 브리쿨(인간의 조상), 토석인(드워프의조상),
기계 노움(노움의 조상) 등이 그들이다.
티탄이 만든 거인. 거인은 티탄 관리인, 산악 거인, 바다 거인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게임 내 필드에서 흔히 만날 수 있다.
브리쿨. 인간의 조상으로, 단단한 피부에 덩치가 크고 힘도 세다. 노스렌드 필드와 던전에서 만날 수 있다.
토석인. 드워프의 조상으로, 땅 속에서 티탄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드워프 종족과 매우 흡사하며, 주로 울- 시리즈 던전에서 만날 수 있다.
기계 노움. 노움의 조상으로, 노스렌드에서 만날 수 있다. 공격대 던전 울두아르 앞에 많은 기계 노움이 돌아다니고 있다.
5. 오랜 작업 끝에 아제로스엔 하나의 큰 대륙이 남는다.
티탄은 그 중심에에너지가 넘치는 호수를 만들었고 이는 ‘영원의 샘’이라 불린다.
이 에너지는 아제로스 전체에 퍼져 나갔고 식물, 동물, 괴물 등 각종 생명체를 탄생하게 했다.
티탄은 이 대륙에 ‘영원한 별빛의 땅’이라는 뜻으로<칼림도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폭발하기 직전의 영원의 샘. 대격변 5인 던전 영원의 샘에서 볼 수 있다. 폭발하려는 이유는 다음 편에..
6. 티탄들은 아제로스에 머무는 동안 자신들이 만든 창조물들이
고대 신의 저주를 받아 단단한 돌과 기계 피부가 연약한살로 변하며
크기가 작아지고 힘도 약해지는 현상을 목격한다.
<육체의 저주>라 불리는 이 현상으로 브리쿨은 인간, 토석인은 드워프, 기계 노움은 노움이 된다.
7. 아제로스의 테라포밍을 끝낸 티탄들은 떠날 준비를 한다.
하지만 봉인되어있으면서도 육체의 저주를 일으킨 고대 신,
그리고 언제 풀려날지 모르는 정령왕들을 걱정할 수 밖에 없었다.
티탄은 이들을 감시하고 이들로부터 아제로스를 보호할 수 있는 존재를 남기기로 한다.
8. 티탄은 고대 신을 감시하기 위해 <티탄 관리인>를 선발한다.
제1관리자는<로켄>이라는 거인이며, 그 뒤로 토림, 미미론, 호디르, 프레이야 등의
상급 티탄 관리인부터 하급 관리인까지 많은 거인들을 남긴다.
티탄이 창조한 거인들로 이루어진 이 조직은 티탄들의 관리소인
울두아르, 울다만, 울둠을 수호하며 고대 신을 감시하게 된다.
티탄 관리인 제1관리자 로켄. 로켄에게 문제가 생기면 티탄의 사자에게 신호가 가게 되어있다. 그 일은 실제로 리치왕의 분노 시점에서 발생한다. 리치왕의 분노 5인 던전 번개의 전당에서 만날 수 있고 필드 퀘스트에서도 등장한다.
울두아르. 티탄들의 관리소 중 하나. 공격대 던전으로, 직접 탐험할 수 있다. 비슷하게 5인 던전인 울다만과 필드인 울둠이 있다. 이 던전들에서는 티탄 관리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9. 티탄 관리인이 티탄의 신전에 숨어 고대 신을 감시하는 존재라면,
아제로스 전역을 누비며 직접 문제를 해결할만한 존재들도 필요했다.
티탄은 그 대상으로 아제로스에 탄생한 생명체중 가장 강력했던 용들을 선택했다.
판테온의 지도자들은 다섯의 용에게 각각의 힘을 부여한다.
판테온의 대부 아만툴은 청동용 노즈도르무에게 시간을 지배할 힘을 준다.
아만툴의 부인이자 생명의 수호자 티탄인 이오나는 붉은용 알렉스트라자에게 생명의 힘을 주고
동시에 알렉스트라자의 동생인 녹색용 이세라에게 자연의 힘을 준다.
티탄의 현자이자 대마법사인 노르간논은 푸른용 말리고스에게 마법의 힘을 준다.
조각가이자 대장장이 티탄인 카즈고로스는 검은용 넬타리온에게 대지의 힘을 준다.
티탄 최고 의회인 판테온. 왼쪽 위가 노르간논, 가운데 여성이 이오나, 그 오른쪽이 아만툴, 아랫줄 왼쪽 망치를 든 티탄은 카즈고로스다. 오른쪽 검을 든 티탄은 살게라스.
청동용군단 수장 노즈도르무. 칼림도어 대륙 타나리스 사막의 시간의 동굴에서 만날 수 있다.
붉은용군단 수장 알렉스트라자. 왼쪽이 본 모습. 오른쪽은 인간 형태. 용족은 인간 형태로 변신할 수 있다. 알렉스트라자는 노스렌드 용의 안식처에서 만날 수 있고, 각종 이벤트와 던전 등에서도 만날 수 있다.
녹색용군단 수장 이세라. 거의 항상 잠을 자고 있다.(이세라의 능력이 ‘에메랄드 드림’이기 때문. 에메랄드 드림은 통찰력 같은 정신적인 능력과 관계된 개념이다.) 하이잘 산에서 만날 수 있다.
푸른용군단 수장 말리고스. 리치왕의 분노 공격대 던전인 영원의 눈에서 만날 수 있다.
검은용군단 수장 넬타리온. 게임에선 정상적인 모습인 본래의 넬타리온을 볼 수 없다.
10. 용의 위상들과 티탄 관리인으로 아제로스를 보호할 준비가 되자, 티탄은 영원히 아제로스를 떠난다.
하지만 생명과 마력이 넘치는 아제로스가 살게라스에게 발견될 것은 시간 문제에 불과했다.
계속..
* 용의 위상 사진에서 알렉스트라자와 이세라만 인간 폼이 있는 이유는 이미지 검색 과정에서 발생한 우연일 뿐 제작자의 취향과는 관계없음을 알려드리면 아무도 안믿겠지..
출처: 직접 작성
내용 참고: 구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홈페이지 역사관(현재 없음)
이미지 출처: 엔하위키 및 구글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