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 안지는 이년정도 됬고 서로 비슷한 점이 많아서 애뜻하고 그래요. 서로 웃기고ㅎㅎ
급 친해졌어요. 근데 이 친이 친구의 엄마가 이번에 치매 판정 받았어요. 그리고 십년동안 몸이 서서이 않좋아지고 결국에는 죽음으로 이른다네요. 한편, 이 친구가 해외 가수경연대회프로그램에 삼차오디션까지 통과해서 이번에 쇼에 오르게됬어요. 저는 그 친구의 친구로 같이 가요.
그 친구가 힘들걸 생각하면 가슴으로 슬프지만 지금 당장 달려가서 안고 싶은데..
제가 좀 많이 산만한 편이에요. 가수경연대회에 대한 기쁨, 이 친구를 오랜만에 만난 기쁨, 그리고 현재 저에 삶에 대한 만족에 대한 기쁨이 어제 이 친구가 엄마 얘기할 때의 슬픔은 넘어서 하루종일 이 친구의 감정을 달래는데 도움이 하나도 되지 못했어요.
진짜 못된것같아요 어떻하죠 이 친구 전화, 문자 안받네요ㅜㅜ 진짜 많이 외롭고 힘들텐데 엄마가 그런 결과 받은지 사일째라 지금은 힘내라는 말 보다는 같이 슬퍼해주어야되는데.. 너무 미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