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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선거에서 이겨야한다
게시물ID : sisa_5351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너바나
추천 : 0
조회수 : 30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7/08 14:20:21
이런저런 소리 하는거 다 좋지만 결국엔 선거에서 이겨야합니다.
때로는 여기서 새누리, 박근혜 성토해봐야 무슨 소용 있나하는 비관적 생각도 듭니다.
야당 바보같다고 아무리 욕해봐야 팀킬밖에 안됩니다.
정치인은 그들끼리 싸우라고 내버려두고 우리가 무얼할지 생각해봅시다.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 우리들은 무얼 해야 하나요?
정치적 현실에 화내고 무기력해지기보다 뭔가 생산적인 방법을 모색해봅시다.
이기려면 누굴 공략해야하는지부터 명확히 해야하겠죠

제가 새누리 지지층을 몇부류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1. 이성적인 새누리 지지층 - 재벌, 조중동, 비양심적 지식인, 정치검사판사, 부패한 기득권층 등등,,,새누리가 정권을 잡음으로써 부와 권력을 얻을수 있는 집단들. 이들은 악이지만 똑똑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새누리 지지층이라기보다는 새누리 그자체입니다. 그냥 이 집단은 포기합시다. 타도의 대상일 뿐입니다.

2. 비이성적 새누리 지지층 - ,노인,빈곤층,농어민,저학력층. 이 집단은 새누리를 지지함으로써 자살골을 넣고있는 집단인데 문제는 논리적으로 설득하는게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새누리의 잘못된 점을 알려주는 것도 좋지만 그런건 들어도 이해하지도 못하고 마음깊은 곳에서 거부하는 집단입니다. 전략을 바꾸어야하지 않을까요? 이 집단에 대한 전략은 각자 자기 부모만 전담마크 합시다. 솔직히 저도 어머니는 성공했지만 아버지는 실패했습니다. 이성적으로 접근한게 실패요인이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음엔 좀 더 감성적으로 접근해야겠습니다. 질질 짜면서..."아버지 제발...아버지 한 표 찍어도 결과에는 아무 영향 없잖아요..."라는 대사를 준비해 놓았습니다. ok하실때까지 포기 안하고 애원할 것입니다. 이 때 아버지 맘 속에서는 "그래 내가 새누리 지지하는게 옳지만 니가 이렇게 사정을 하니 한표 찍어주겠어, 어차피 내 한표로 당락이 결정되는 것도 아니고..."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게 포인트 입니다.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3. 영남지지층 - 비이성적 새누리 지지층에 포함할수도 있지만 약간 다른게 있어서 따로 분류했습니다. 새누리가 영남에 이익을 주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기대가 있는 사람들이 꽤 있고, 그냥 우리지역 사람들이 다 새누리 찍으니 그게 옳은줄 아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그 경우도 그 사람들은 나름 합리적인 정치적 판단과정을 거쳤다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새누리 지지 논리는 2번 집단의 논리를 가져다 씁니다. 이들중 젊고 지적수준이 일정수준 이상이 되는 사람이 있다면 설득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매우 조심스럽게 자존심 건드리지 않고 접근해야합니다. 이들에게는 지역투표가 아닌 계층투표에 대해서 말해주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이 부류와 같이 있을때 "영남은 1번찍고 호남은 2번 찍어도 정작 젤 나가는건 수도권, 그 다음은 충청권이네..." 라고 들리게 혼잣말 합니다. "왜 우리는 맨날 1번 찍어주는데 왜 우리한테 젤 잘 안해줘!!!" 라고 들리게 혼자 한탄도 해봅니다. 물론 이건 저처럼 영남거주자만 가능한 전략입니다. 상대가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포기하고 관심을 보이고 대꾸를 해오거나 맞장구를 쳐오면 우리같은 서민은 우째야하나...누굴 찍어야하나...이런 소리 해가면서 낚시질 시작합니다.

4. 정치혐오층, 정치무관심층 - 대체로 이 부류는 교육수준,지적수준이 낮습니다. 하지만 절대 이 부류를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자신이 정치 혐오하고 무관심한 것에 나름 프라이드 있는 사람들 많습니다. 오히려 정치에 관심 가지고 적극적인 사람을 가짢게 보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부류도 마찬가지로 적극적으로 설득한다면 반감을 사게 됩니다. 우리가 설득하더라도 본인 스스로 깨닫는다는 착각을 주면서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고도의 스킬이 필요합니다. 그냥 닥치고 투표하라고만 외치면 귀찮다 이놈이나 저놈이나 똑같다는 대답만 돌아옵니다. 사실 이 부류는 저와 이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을 속으로 비웃을지도 모릅니다. 이 부류에 대한 공략법은 아직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같이 생각해봅시다.


구체적인 방법은 같이 생각해보더라도, 강조하고 싶은 공통점 하나는 절대 자존심을 건드리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너는 어리석어서 새누리 지지하니 내가 좀 가르쳐주겠어 하는 태도가 조금이라도 느껴지면 상대는 반발합니다.

제가 가진건 어느정도 털어놨는데 여러분이 가진게 있다면 좀 듣고 저도 활용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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