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러가 너무 불안해져서 글 한번 올립니다.
가끔 들어와 멍/냥이 보고 힐링하고, 유머글/만화글 보며 웃다 가는 사람입니다.
웬만해선 글을 잘 안쓰는데 결국 쓰게 됩니다.
요즘 좋은일과 나쁜일이 겹겹이 터지다 보니 운영자님의 건강이 걱정됩니다.
저는 컴퓨터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서버가 어쩌느니, 데이터가 어쩌느니는 솔직히 먼나라 이야기 입니다.
다만 제가 걱정하는 일들은 모 사이트들과의 시비전입니다.
실제 업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과다한 잡처리더미와 감정 소모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걱정입니다.
예를들어 모 사이트에서 넘어오신 분들의 치솟는 사진 데이터 업로드양은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한 유저께서 운영자님이 바빠진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운영자님의 업무이니 당연히 살펴보아야 하고, 또 즐거워해야함이 마땅합니다. 자신의 선택으로 이 사이트를 운영하는 거니까요.
이런 상황에서 다른 사이트들과의 스트레스 소모전은 조금 다른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같은 경우는 운영자님의 손에서 해결할 만한 일이 아닌 듯 합니다. 자신의 업무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통하는 공간인 만큼 서로간의 시비전은 해당 사이트를 운영하는 분의 책임도 있을 것입니다.
제 생각으론 오유 운영자분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더 과감한 결정을 하기 어려워하시는 것일 테구요.
이해는 되지만, 자신의 업무도 아닌 일을, 자기가 전문적으로 잘 알지 못하는 일을 해결하려고 하면 과로로 몸이 쉬이 다칠 수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계좌번호를 알려주지 않는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물론, 어떤 방법이든 제가 좋아하는 사이트를 운영하시는 분의 선택은 존중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끌어오신 행적을 보았기에 존중할 수 있습니다.
실수도 할 때도 있었고, 돌아돌아 해결책을 볼 때도 있었고, 정 반대 방향으로 가다 아차! 할 때도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운영자님 자신에게 올바른 선택을 했고, 저는 그 점을 정말 좋아합니다.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야 쉽게 변하지 않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점점 상황이 과열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이 팩트를 외치기에 찾으려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지금,
저는 너무나도 몸 걱정이 됩니다. 아프지 마세요. 전문적으로 해결해 줄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보세요.
공지사항에 아무 말도 없이 죄송합니다. 라는 글 하나에 너무 걱정이 되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