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 가장 빠진게 파랜드택틱스12랑 삼국지6 였을 껍니다.. 그 이후로 악듀러스 창세기전 등 많은 턴제 명작들을 즐겨왔지만...
지금까지 우리 한민족 역사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은 없는거같아요
한창 2000년대 초반 스타크래프트의 영향으로 전략시뮬레이션이 엄청뜨면서 임진록/고조선? (잘 기억이...) 이런 게임들이 잠깐 나오긴 하였지만 그때는 권율 어떤 사람인지 을지문덕이 무슨대첩을 일으켰는지 전혀 알 수 없었죠
물론 튜토리얼이나 켐페인을 자세히 탐독하면 하나하나 배워갔을지 모르지만...왜 역대 왕들은 등장시키지 않았을까요..
우리나라의 역사도 단군신화(부족연맹/6가야/삼한 등) 삼국시대 통일신라(발해) 후삼국 고려 조선까지
이까지만 해도 삼국지의 처음부분인 황건적의 난 후 부터 삼국지의 결말인 위나라의 통일...에 비교하여 장수던.. 군주던.. 그렇게 후달리는 격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요즘 어린 친구들..(저도 물론 어리긴합니다만...) 게임을 통해 유비와 조조가 어떤 인물인지는 알면서 왜 신라의 초대왕인 유리 이사금을 모르고, 통일신라의 주인공이자 유일 진골인 김춘추를 어색하게 아는겁니까...
우리나라는 반만년의 역사를 가진 나랍니다.. 물론 삼국지의 군웅할거 시대처럼 많은 국가가 있던건 아니지만 우리나라도 국가가 많았던 부족연맹 시절 부여와 고구려 그리고 백제 신라 삼한 6가야.. 성은 작더라도 많은 군사 중요지가 있었으며 고구려의 조의선인 백제의 싸울아비 신라의 화랑..등 삼국지의 역사가 90프로가 허구이듯이 우리도 같은 시대 등장하게 만드는겁니다! 물론 왕도 소수림왕으로 삼국시대를 씹어먹는 결과가 나와도 행복합니다
내가 일반 천민으로 시작하여 여태 역사에서 황산벌 전투로만 기억되던 백제 마지막을 의자왕과 계백장군.. 많은 영웅들과 함께 신라의 공격을 뿌리치고 당나라를 물리치는 짜릿함...
어떨까요... 처음엔 그냥 핸드폰으로 몇 자 쓸려 했지만.. 계속 쓰다보니 저도 가물가물한 한국사를 검색하고.. 이러니 다시 학창 시절로 돌아가서 고구려의 멸망때 처럼 감정이입하여 분노하고 나당전쟁에서 승리한 짜릿함...
이런것을 생각하니 아주 길게 늘여버렸네요.. 핸드폰이라 오타랑 맞춤법은 죄송합니다 잘못 된 역사 지식이 있을 수 도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잘못된 지식일 수록 내가 좋아하는 게임으로 조금이라도 바로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회사던 좋으니까.. 역사가 덜 들어가고 허구가 많지만 내가 감정이입을 해가며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나왔으면 합니다.
물론 군주들이 나와야 해요 이거 없으면 저 게임 구매 안함
ㅋㅋㅋ이만 줄일께요 속으로만 생각해오던걸 이렇게 적으니까 뿌득하네요 히히
아 혹시나해서 적습니다. 저는 이공계 출신입니다! 지금 하는 일도 이공계 쪽이구요! 역사는 이과 문과를 상관없이 배워야 한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