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연산상으로 보면, 목숨을 위협당하는 등의 강한 정신적 외부압력을 받을 시 저항의지가

약해집니다. 일본의 친구가 하루는 묻더군요. 

"저기, 여자는 강간당하면서 흥분해?"

대략 난감해 졌습니다. 일본 게임문화상, 19금 미연시의 주 내용중엔 취작같은 것 처럼

강간당하는 도중, 또는 직후 가해자를 사랑하게 된다는 '상식'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제가 여자가 아니라서 그 기분을 헤아릴 수는 없으나, 심리학 연구저서를 종합해 추론해 보면,

우리나라는 특히나 정절을 목숨보다 중요시 해왔고, 현재도 물론 첫경험을 중요시 합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에선 성감에 집중할 수가 없고, 목숨의 의지를 성욕보다 우선시

하는 본능이 이미 파악된 바 있습니다. 해서 밤일의 황제(..)정도가 아니면 반응은 불가능

하다고 설명은 해 줬는데요, 글쎄, 친구의 반으이 시원찮더라구요. 

지식을 충족시키지 못해준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상담해 보기엔 좀 므흣하고, 교수님께 여쭤보기도 껄끄럽고,

해서 익명성이 보장되는(아닌가?..), 얼굴을 마주할 필요가 없는 이곳 오유에서 조심스레 

여쭤 봅니다. (전 인터넷하는 이유가 오유 뿐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