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기 바람을 내보내는데 쓰이는 에너지
: -100
에서 시작
발전기를 설치함
발전기로 들어가는 에너지 20 충전 -> +20
작용 반작용으로 힘과 압력이 서로 작용, 결과적으로 실외기에서도 같은 양 에너지 소모
실외기에서 쓰이는 에너지 20 추가 방전 -> -120
But 발전기 터빈을 돌리는 것에서 부터 에너지를 저장하고 다시 불러내는 데에서 마찰, 열손실, 등의 에너지 소모 ( 허공으로 날아감 )
이것을 x라는 계수로 두면
발전에서 오는 최종 에너지 이득
--> 20x ( 0< x < 1)
---> 0 < 20x < 20
총량 = -120 + 20x < -100
결론 ) 발전하면서 에너지 더 낭비
ps1)
논외로, 실외기에서 나가는 바람은 잉여에너지다! 애초에 낭비이므로 에너지 손실을 생각하면 " 덜 낭비함으로써 에너지 이득입니다."
라는 주장이 자주 보이던데, 실외기는 사실상 "Quasiequilibrium" 즉 열적 평형 상태-> 질량과 에너지가 보존되는 Open system . (학부 열역학 과정 수준으로 모델링 해보면) 바람이 들어오고 나오면서 열을 가져오는 건데, 바람의 운동에서 오는 운동에너지가 낭비라 함은, 실외기에서 필요 이상으로 빨리 나오고 있다 뭐 이런 이야기일까? 열전도율 등을 고려하여 딱 빼앗아 오는 만큼의 속도로 나오고 있는 게 아닌가? 아무리 생각하여도 납득하기가 어려운 주장입니다. ㅠㅠ..
혹시, 나오고 난 바람을 건드려도 실외기 안쪽 system과는 무관하다는 발상이 아닐까요? 이는 유체를 잘못 이해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유체 내에 압력이 있고, 속도가 급격히 줄어드는 구간이 있으면 압력이 전달전달 전달 되어 뒤쪽으로도 영향을 주게 될거에요. 나비에스톡스 방정식도 그렇게 나오는 거구요
ps2)
예전 지하철 바람 발전 사태에서, "이론적 접근은 중요하지 않다. 해보고 발전이 되면 그만" ( 정확하진 않으나 뜻하는 바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이라는 말에 대해서 한 마디 올리자면, 뭐, 그래요. 이론은 이론이고 실제로 해본 것은 아니니 틀릴 가능성도 아얘 없지는 않지 않겠습니까? 지하철의 지하 토목 구조상 어디선가 새는 에너지를 가져온다던가 하는 식으로. 이는 마치 Input, Output 결과만으로 system 을 간단히 모델링 하는 모습과 같아 뭐 썩 나쁘진 않은데, 문제는 단 한 번의 "시도" 자체를 위해 들어가는 비용들.... 모험을 하기엔 가능성이 한 10^-2000 정도 되지 않을까요. 당신이 막 시도해보라고 모아논 세금이 아닙니다.
뭐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간혹 크게 일어나는 담론들은 모두 흥미로운 것 같아요. 무빙워크 위의 비행기 문제 이후로는 그래도 혹시 내가 틀리지 않을까 하는 두근두근 두근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