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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실좆 중간보고... 통쾌x...
게시물ID : gomin_11458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급상승
추천 : 6
조회수 : 5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08 20:27:33
6월경에 누가 제가 핸드폰으로 오유하는걸 찍어서 자기 카카오스토리에 올렸습니다.

'오유하는 새끼 도촬함' 뭐 이런 제목으로요

친절하게도 오유분이 그 사실을 알려주셔서 그날 바로 경찰서에 달려가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해당 카카오스토리는 캡쳐 한장도 빠짐없이 다 해서 증거로 제출했구요ㅎㅎ

올린사람을 찾는데 활용할 수 있는게 카카오스토리밖에 없어서 시간이 좀 오래걸렸습니다

(사실 도움을 받아서 제가 신상정보를 확인해서 경찰측에 넘겼습니다. 그 정보를 카카오계정과 대조만 하면 되는 작업이었죠)

여튼 지난주엔가 연락이 왔습니다. 찾았다고

제가 알려준 정보와 같이 여고생입디다. 고등학교 1학년.. 미성년자...

게다가 지금은 가출중이라 그 애 아버지 전화번호를 경찰이 알려줘서 통화했습니다.

물론 그 아버지는 선처를 바란다.. 뭐 이런식으로 얘기를 했죠..

그러나 전 제 사진을 찍은 그 고딩의 얼굴도 모른채로 일방적으로 선처해줄 생각이 전혀 없어서 일단 가출한거 찾으면 다시 연락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오늘.. 경찰측에서 가해자측과 통화 하셨냐고 전화가 왔네요..

뭐 제가 통화한 내용 알려드렸습니다

알려드리니까 경찰측에서 자기네들이 사건 처리해도 되겠냐 묻더라구요?

그래서 아 어차피 선처해줄 생각은 없으니 알아서 하라 했습니다.

경찰 왈.. 사건이 되게 경미하고, 미성년자인걸로 봐서 무혐의로 끝날 수 있다. 경미한 사건 계속 붙잡고 있을 수는 없다. 

거기서 참.. 헛웃음이 터져서 아 그럼 제가 이번주내로 피해자측이랑 연락해서 다시 알려드리겠다 했습니다

아니 글만 쓴것도 아니고 제 사진까지 올라왔는데 경미하다니요ㅎㅎ.. 

어째 경찰이 피해자보다 가해자를 더 두둔하는것 같다는 느낌을 계속 받네요..

민사까지 생각은 하는데.. 여러모로 귀찮아질것도 같고.. 

에휴.. 통쾌한 후기가 아니라 죄송합니다

걔네 아빠한테 뭐라고 얘기해야 통쾌한 후기가 될 수 있으려나.. 지금 무척 고민중입니다 헛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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