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낮에알바하러 갔다가 고양시의 능곡 능곡중학교 정문 앞을 지나가는데 마침 그때에 하교시간이었는지같은 교복을 입은 그 학교 학생들이 삼삼오오 떼지어 나오더군요.
그런데 그 중 어떤 앳되보이는 변성기도 안온듯한 남자애들 무리가 한 6,7명 되었는데 그 애들 옆을 지나가려니까 이놈들이 하는 말이들려오는데
...을 때리고 싶은데 걔가 이를까봐 안되겠고 피해자로 다른 누군가가 적당할지 안들킬 방법이무엇인가 그런 못된생각이었어요. (주변을의식해서인지 말소리를 줄여서 그 뒤는 못들음)
요즘같이 학교폭력 근절이 큰 사회적 과제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도 여전히 학생들 간에 힘의 우열 에따라무슨짐승들이하듯이 야만적으로 약육강식의 논리대로 또래사회에서 힘이 상대적으로 많은애들이 그렇지않은애들을 어떤이유로든,약하다는 이유만으로 타겟으로삼아 횡포를부리고 부당하게폭력을가하는 범죄들이 일어나고 있는듯하여 마음이몹시찜찜했습니다..
그때한소리했어야했는데..싶은생각이 뒤늦게드네요..ㅜ
내가그놈들 면상이나뒷모습이라도 사진으로남겨놓는건데....
너희 청소년들아 어른되고철들고나서 부끄러워할후회거리들을 만들지말아라.
약하다고트집잡아 괴롭히는게정당할거면 도의를모르는 금수들과 인간이다를게무엇이냐.
어느학자는 말하길, 따돌림의이유는 없다고 그랬는데 그이유는 털어서먼지안나는사람없다듯이 따돌림의원인이되는 부족한 면들은인간이라면모두가 지니고있기때문이다.
그리고 세상에 괴롭힘당해도 '싼 ' '그래도되는''하찮은' 인간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