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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3자입장에서 판단해주십시오.
게시물ID : freeboard_7735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흐지부지
추천 : 1
조회수 : 30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7/08 23:50:36

스물아홉이구요. 전 수원에 살고 친구들은 인천,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저번주말에 친구들과 저포함 4명이서 안면도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덧붙이자면 4명중 직장인이 저 뿐입니다.


3명은 다 백수에요. 간간히 알바나 노가다하는 놈, 공무원 준비하는놈, 학교다니는놈..


구성이 이렇습니다.


회비7만원씩하고 교통비는 따로 걷어서 기차로 가자길래 기차요금만 생각하지말고 


도착해서 버스나 택시타고 다닐 교통비까지 생각을 해서 그 교통비 할 돈으로 내차에 기름넣고 가자 그랬죠.


거기까진 좋습니다. 안면도는 제가 사는 수원에서 가까우니 수원으로 모여서 내차로 같이 이동하자고 했더니


어차피 기름값 줄거니까 자기들을 데릴러 오라네요.


그것때문에 출발도 하기전에 말다툼이 좀 있었습니다. 이래저래 잘 해결하고 친구놈들이 수원으로 오게됐죠.


그렇게 출발하면서 받은 기름값이 3만원입니다.......아 왕복 톨비는 제가 냈습니다.;;


출발전에 1/3정도 기름이 있었고 3만원주유하니 한칸 올라가더군요.


그리고 안면도 도착하니 다시 1/3지점에 와있네요...아 차량은 쏘나타 트랜스폼입니다..


뭐 아무튼 하룻동안 이것저것 많이 먹고 잘 놀다 잘 쉬다 왔네요. 


다음날 퇴실하고 집으로 향하려는데 기름이 애매해서 제 사비로 3만원을 주유했습니다.


주유소를 나서는데 친구놈들이 집까지 태워달라는겁니다.


그래서 전 수원에서 내려줄테니 버스나 지하철타고 가라고 했죠.


그러자 대뜸 어제 기름값줬으니 그걸로 버스비를 달라는겁니다.


그래서 버스비를 왜 나한테 달라하느냐, 어제 받은 기름값 3만원은 턱없이 부족해서 내 사비로 기름도 채웠는데


난 너희한테 기름값 받을 생각도 없었다. 기름값은 기름값으로 끝내자. 랬더니


지들이 애초에 계획했던 교통비보다 저한테 준 기름값이 더 많다는겁니다. 그래서 그걸 받아야 겠다는겁니다.


도대체 어떤 교통을 이용하고 어떻게 계산을 하길래 세명이서 안면도까지 3만원이 많다는 얘기가 나오는걸까요.


(# 제가 있는 모임 두군데에서 매년 여름/겨울에 1박2일로 꼬박 여행을 갑니다.


그 모임에서는 여행갈적에 제비뽑기로 차량을 뽑습니다. 뽑힌 사람은 자차로 다른 회원들 태우고 가는거죠.


대신에 당첨(?)된 사람은 여행을 아주 멀리가게되면 회비면제해주고 가깝거나 적당한 거리라면 회비는 반절만 받죠.


출발하면서 보통 5만원정도 회원들이 돈 걷어서 주유해주고 돌아올때 다시 5만원정도 걷어서 주유 해줍니다.


혹시라도 오는길에 기름이 부족하면 추가로 주유해주죠. 대신에 운전자는 각 회원들 집앞까지 바래다 주고요. #)


아무튼 저의 모임을 예로 들어 


니들은 친구니까 내가 조금 피곤하고 손해보더라도 별말 안한거다. 나도 니네랑 똑같이 회비 냈지 않느냐. 


자꾸 말도안되는 비상식적인 말로 우기지 말아라 랬더니


직장다니는놈이 쪼잔하다면서 세명이 아주 절 물어뜯고 천하의 개쌍놈을 만드네요...


그래서 그냥 꼴뵈기 싫어서 3만원 다시 내주고 수원에 대충 내려주고 집에 왔습니다.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리 생각해도 화가나네요. 내가 호구도 아니고 이거원....


어제 친구한놈한테 전화가 왔는데... 사과하려고 하는줄 알았더니 그렇게 살지 말랍니다. ㅎㅎ


아무튼 


형님들 의견좀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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