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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심장을 도려내도 이것보다 더 아플까 싶습니다..
게시물ID : gomin_8401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보인새우
추천 : 2
조회수 : 30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9/18 02:23:13
 
 
 
 
제 아버지께선 절보고  '넌 뭘하든 항상 비관적이고 남탓만하고 이해심이 부족한게 속이 너무 좁다.
내가 이렇게 말하면 또 열받아서 지금 아무일도 못하겠지  내가 심리학자도 아니라서 어떻게 치료도 해줄 수 없고 그저 안타깝구나'라고 말씀하시고
 
저희 어머니께선' 넌 너무 예민한 나머지 남들이 하는 말에 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과민반응하니.
니 기분만 뒤틀리면 지멋대로 행동하고 말이야'
 
라고 말씀하시는 데  지금 피가 역류하는 기분입니다.
 
 
효도는 못할망정 부모님 속 썩히는 모습에
 
부모님께서 평소에 절 보는 시각에
 
그냥 하염없이 눈물만 나옵니다.
 
 
 
 
 
변명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 맞는 말인데요 뭘..
 
다만 제가 고치려고 노력하는 건 그저 마치 공든탑을 단번에 무너진 기분이 들어 너무 힘듭니다.
 
맨처음엔 그냥 부모님께서 제가 이러한 특징들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시고 별말없이
 
이해해주시고 더 나아질꺼야 라는 말씀은 못 해줄망정 이렇게 밖에 말씀 못 하시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 데
 
부모님께서 얼마나 힘들고 지쳤으면 저런 표현까지 썻나 싶습니다.
 
무튼 기분 ㅈ같네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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