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박하다는건 부정적 의미는 아니구요. 제가 좋아하는 타입의 미장센입니다. 살짯 아쉬운 감이 있긴 하지만 불안정한 심리묘사에는 굉장히 뛰어난 듯 합니다. 그리고 캐릭터 디자인은 원작의 느낌이 거의 들지 않는 수준이라 굉장히 아쉽고, 색감도 촌스럽다고나 할까... 작화는 전체적으로 중하퀄의 느낌입니다. 다만 작화의 결점을 커버하고도 남을 정도의 연기력이 일품. 성우분들 캐스팅도 잘 되어있고 연기력도 발군이라 몰입해서 봤네요. 전체적으로는 ★★★☆☆ 정도. 아직 1화뿐이기에 뒷편이 더 나와 봐야 제대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1화에 너무 많은 내용이 들어 있어서 스토리 전개가 너무 빠르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렇게는 느껴지지 않았어요. 원작에서도 리제와의 만남에서 구울로써 토우카와 만나게 되는 때까지 저정도 흐름이었던 것 같네요. 다만 맨 첫장면의 제이슨은 대체 뭐였나...싶습니다. 아무튼 전체적으론 괜찮은 수준이네요. 다음편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