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힘드네요
체덕의 기본인 목공을 1랭 찍은 뒤 어느정도 쌔졌다고 생각한 나머지
누렙800대 빔소드 쌍검으로 맥440/크리140정도인 뉴비가 심연의 코일에 도전해 봤습니다
이때 까지만 해도 별 것 아닌듯 싶었습니다만
거대한 나무를 만나고 그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 ㅅ- 거대 파이어 스트라이트가 파이어볼도 쓰더군요.. 여기서 한 번 죽고..
체력 3% 깍고 또 죽고
또 죽고.. 어드깃은 아깝고 그냥 포기 할까 싶었는데
하지만 저에겐 풍선이 있습니다!!!(나눔하다가 남은)
초보자용 나오 3번 다 쓰고 제자리 부활 3번을 한 뒤에야 패턴이 어느정도 파악이 되더군요
일명 신호등이라고 불리는데 보스 주변에 색을 보고 그에 맞는 패턴으로 피해야 됩니다.
빨간색 - 제자리에 서있기
주황색 - 걸어서 가면서 거리 벌리기
초록색 - 그냥 멀리 도망치기
맞게 대응하면 100정도만 깍이고 마는데
잘 못 하면 엄청난 데미지가 들어와서 죽거나 데들리상태가 되더군요
그리고 이때 보스와 캐릭터 사이에 캠파를 피워 놓고
뒤로 숨는다고 생각하면 피해를 입지 않더군요!
처절한 싸움의 흔적..
검은 그림자가 나올 때는 디펜스로 막으면 데미지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16.JPG](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8399773UdcUl3WHCZIacIoDybmcUhzeK.jpg)
그 외에는 가끔 그냥 손으로 후두려 칩니다 ㅠㅠ
1시간 정도 처절한 사투 끝에 클리어!
보스도 죽고 나도 죽고 백호도 쥬금 ㅠㅠㅠㅠㅠ
다행히 풍선이 있어서 살아나긴 했지만 다 합치면 10번 넘게 죽었네요
펫 10마리 사망 ㅋㅋㅋ // 원래 내구 15였던 빔소드 ㅠㅠ .. 쌍으로 수리하면 수리비만 50만원 나오네요
득한거라고는 나무꾼 타이틀과 그냥 파이어 실린더 + 5cm 재스퍼
끝
하아.. 내가 여길 왜 왔을까.. 싶고
멘텔 좀 회복하고 당분간 던전은 멀리 해야 겠네요
....끝 인줄 알았는데
스샷 정리 하느라 스냅샷 확인 해 보니
자캐도 멘붕한듯 이러고 있습니다.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