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2보충대로 저보다 7일먼저입대하는 불알친구를 떠나보냈습니다.마지막으로 인사하고 102보 강당으로 들어가는 친구를 보면서 울었어요.저는 그나마 동반입대라서 의지할사람이 있겠지만 지금간친구는 혼자라그런지 안쓰럽기도하고 또한편으로는 걱정도되네요...한편으로는 일주일뒤에 내가여기서 입대하겠구나 하는생각에 숨도막히고 여러모로 생각이 많이드는 밤입니다
여러생각이 진짜많이들어요 스물한살이면 아직어린데 군대라는곳을가서 총쏘는거배우고 가족곁을 잠깐이지만 떠나야한다는게 너무슬픈데 또 남들다가는거 괜히나혼자 징징대는거같기도하고...
새벽에 술마시고 생각이깊어져서 푸념한번해봤습니다 이걸마지막으로 입대하는날까지 밝은모습만 보일수있도록 위로좀해주세요ㅠ_ㅠ
7월15일 군입대,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