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타임..
여자가 여자가 아닌 한 명의 사람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수많은 미녀들이 있지만
아주 냉철한 이성을 가진 채 객관적으로 그들을 보고 있다.
내게 있어 여자의 몸이란 남자의 몸과 마찬가지로
인생의 여러가지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뼈와 근육과 힘줄의 조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
만약 이렇게 평생을 간다면
ㅇㅇ은 정말 종족보존을 위해 몇 년에 한 번만 하겠지.
성범죄도 거의 없어질테고
더 이상 컴퓨터로 헉헉대는 시간이 없으니
그 시간에 자기개발, 독서 등을 통해 나란 인간의 가치는 더 업그레이드되었을 터..
짧은 바지 입은 여자 쳐다본다고 사고날 위험도 사라지겠거니와
여자와 마주앉아 냉철한 마인드로 역사, 철학, 종교를 거론할 수 있을것이로다..
진정 나와 어울리는,나에게 맞는 여자를 객관적으로 선택해,
더 우월한 플라토닉 사랑을 즐기고 평생 행복히 함께 할 수 있을것이로다.
아름답지 않은가..
그 아름다운 세상이 끝나길 원치 않는다..
아...
난 현자로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