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고등학교 행정실에서 일하고있는데 잡상인들이 정말 많이 찾아오셔요. 카드 보험 화장품 이런건 말할 필요도 없고..
가끔 지체장애인분들이 물건을 파시려고 찾아오시는데요. 양말 치약 벨트 이런거에요. 초반에는 넘 불쌍해서 아저씨 양말 주세요! 하고 사려고했더니 왠걸 3켤레에 만원? 밖에 나가면 한짝에 천원할거같이 생겼는뎅..ㅠㅠ 그래도 착한일 한다 생각하고 몇번 사드렸거든요. (그런데 계속되다 보니까 레파토리가 똑같은거 같기도하고 '';;)
오늘도 찾아오셨었는데. 정말 오늘은 돈이 없었거든요 ㅠㅠ 요즘 돈 아끼느라 차비 천원씩만 가지고 다녀서.. 정말 돈없어서 살수가 없느데 그 아저씨가 믿지를 않고 계속 조르시더라구요 한 20분동안-0- 정말 돈이없는걸 지갑을 꺼내보여드릴수도없고 매우 바쁜와중에.. 그러다 그냥 돌아가셨거든요.. 마음에도 걸리고..ㅠ_ㅠ 그렇다고 올때마다 다주면 난 그지가 될거같고.. 하..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