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본 등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닉 - 5 등급] : 닉네임의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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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 백합
[자랑 - 3 등급] : 조금 거슬릴 정도의 자랑
[헛소리 - 4 등급] : 조금 횡설수설한 글
[사죄] - 죄송합니다.
먼전 애플빈 님에게 늦은 나눔 인증글에 대해 사과 드립니다.
클리어 파일이 도착한 때는 월요일이었고 (7월 7일) 저는 7월 5일부터 8일까지 일본 오사카와 교토를 오가고 있었거든요.
지금에야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클리어 파일은 분명히 사용하라고 만든것일텐데...
이상하게 그냥 모으고 싶죠...
개봉!! 마도카 클리어 파일입니다!!!
실제로 보니 이마가 생각보다 더 까져있던....
사용 흔적이 없는 완전 신품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렇게 큰 기대를 한 건 아니었는데...
당첨이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나눔 감사드려요~ 애플빈님!
(게다가 선불... 테... 텐시!!)
자 그럼 분위기를 바꿔서 4일간의 오사카 (덴덴타운) 여행의 결과로 넘어가겠습니다
오사카의 덴덴타운, 니폰바시의 오타로드 하면 아시는 분들은 많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긴 애게죠.)
오사카의 덴덴타운은 쉽게 말해서 도쿄의 아키하바라와 맞먹는다고 할 수 있지만
아키하바라에 비하면 덴덴타운은 사실 애기 젖 먹는 수준입니다.
메이드 카페도 발달이 덜 되어있고 (...?) 구매할 수 있는 피규어나 소프트의 수가
어느정도 한정이 되어있는곳이 바로 이 덴덴타운 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자체적으로 (오사카에서) 어느정도 지원을 하고 있는 지, 점점 발전되고 있는
모습을 하고는 있습니다.
오사카 덴덴타운의 가장 큰 장점은 "값이 싸다" 는 점.
중고 피규어나 중고 소프트의 가격이 매우 싼 편이기에 아키에서의 쇼핑보다는 부담이 훨씬
적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정작 본인은 아키를 아직 가보지 않았다고 한다.)
중고 피규어의 경우 가격이 300엔~ 부터 천차 만별이며,
중고 소프트 역시 상당한 할인율로 구할 수 있습니다.
(언젠가 한 번 덴덴타운에 대해서 글을 쓰는 날이 올지도..)
이번에는 아는 후배와 함께 갔습니다.
(물론 후배도 덕이죠!!!)
덕과 덕이 덕나라에서 만나면...?
덴덴타운에서 구매한 마마마 빵. (마빵)
하지만 뭔가 이상해 보인다.
아까보다는 자연스러워졌지만 아직도 어딘가 부족하다.
완벽해.
마빵을 사고 받은 일러카드. 마미 좋아하는거 어떻게 아시고...
맛은 뭐 그럭저럭 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먹어야 맛이 있겠더군요..
당일날 비가 와서 숙소에 도착해서 먹었더니 전부 식어빠지는 바람에...
여행을 가게 된 계기는 물론 여기 덴덴타운에 있었지만
머무는 날이 3박 4일인 만큼 도쿄도 가서 아키에도 들리려 했지만
이번에는 교토의 금각사와 청수사도 봐야했기에 그냥
오사카의 덴덴타운만 파기로 했습니다.
총 합 약 16시간을 돌아다녔는데도 다 돌아보지 못하고...
너무 분하더군요.
아는 동생(후배)놈 사진은 안 찍어놔서... (자기가 알아서 잘 하겠죠..)
같이 온 후배도 19세가 넘었지만 집에 둘 곳이 없다는 이유로
안타깝게 18금 동인지 구매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지금쯤 분명 후회하고 있습니다. 제가 앎.)
여기서 잠깐 덴덴타운에 가기 전에 알아두셔야 할 한 가지.
※ 유리 (백합) 장르 소프트를 찾기는 거의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18금이면 더더욱.) 무조건 소프트의 타이틀 등을 외우고 가셔야지,
그렇지 않으면 좋지 못한 것만 잔뜩 보고 오게됩니다.
한가지 더!
※ 덴덴타운의 오타로드는 상당히 많은 가게들이 있고, 파는 피규어가 중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터넷 가격보다 싸다고 바로 집지 마시고, 다른 가게들도 충분히 천천히 둘러보아 가격을 비교하고 스마트 하게 구매하는 덕이 됩시다!!
뭐, 위를 보시면 여러가지 많이 샀긴 했습니다만,
제가 가장 사고싶었던 물건들 몇 개만 나열해 보겠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이번 여행은 피규어의 구매보다는 소프트에 관심이 있었지만,
백합 소프트 찾기가 생각보다 녹록치 않았습니다.
그냥 "유리계 에로게/동인게/게임 있나요?" 라고 물어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면 오산입니다.
주로 돌아오는 대답은
"매니악한 플레이 밖에 없을텐데요"
"타이틀을 모르면 찾기 힘듭니다"
등입니다.
만약 질문이
"촉수물을 찾는데요" 였다면 상황은 달랐겠죠.
달랐다구!!! 분명!!!!!!
촉수가 많았거든!!!!! 촉수이빠이1!!! 다이키라이!!!
후구리야 (유링유링) - 앨리시즈 - 소노하나 ~당신에게 맹세하는 사랑~
최근에 등장한 소노하나 시리즈, "소노하나 ~백설의 기사~" 에서 보지 못했던
시즈쿠, 앨리스 커플을 여기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일단 소노하나 시리즈라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구매의사 확정인 물품.
일본으로 떠나기 약 8시간 전 체험판으로 플레이 한 소프트.
동인 치고는 그림체도 나쁘지 않고 보이스도 나름 괜찮았기에 구매한 게임.
(이 게임 찾으려고 오타로드의 19금 판매 층을 전전했다는 건 안 비밀.)
(여행 마지막 날에 겨우 구했다는 건 자랑.)
에로피규어나... 에로 동인지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째서 에로 동인지가 상업지보다 야할 수 있는건지.)
(성인이 된다는 건 좋군요. 좋아요.)
(그나저나 프리큐어 18금 백합 동인지라니... 그냥 백합이어서 샀는데 알고보니 프리큐어...)
오사카에 태풍이 불어닥치기 전에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갈 때는 피규어 중심으로 가봐야 겠습니다. (1만엔 상당의 에로 피규어도 생각중입니다만...)
백합 동인지는 많아서 좋았지만 역시 소프트 수요가 장난아니게 낮습니다.
(이번에 가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언젠가 오타로드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글을 쓸 시간이 난다면 좋겠네요.
다음에 갈 때는 계획도 좀 더 섬세하게 짜서 모든 상점을 돌아보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