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쇼핑 나갔다가 취향 저격하는 가방 발견!

하지만 금전적 사정으로 가방은 취향이 같은 엄마에로~

 

집에 돌아온 후 가방이 계속 눈에 아른거려 비슷하게 만들어 보겠다고 결심.

열심히 천연가죽을 알아보다 가격에 다시한번 좌절......ㅜ.ㅜ

 

결국 집안 장롱에 안입는 소가죽 자켓이 있단걸 떠올리고 작업에 착수.

 

미싱없어요. 가죽공예 배운적 없어요. 무대뽀로 손바느질로 스타트~~~.

아쉽게도 과정 샷이 없네요.

한번 작업을 시작하면 암것도 안보이고 그것만 몰두하는 성격이라 사진 찍는걸 깜빡 했어요.^^;;

 

사진이라곤 시작할때 가죽자켓 안감이랑 가방만들 등판 해체하고 난 후 사진과 작업 끝난 후 찍은 가방 사진 뿐이네요.

안감과 등판 분리

저 등판과 호주머니 한쪽. 그리고 팔한쪽이 전체 가방 만드는데 쓰였습니다.

작업 90%로 완성 모습입니다.

안감없이 걍 통가죽 가방이에요. 좀 흐물 거리는게 매력??????ㅋㅋㅋㅋ

손바느질의 한계입니다. 바느질 선이 삐뚤빼뚤~~ㅜ.ㅜ

가죽4겹씩 겹치는 부위 바느질 한땐 손가락 물집 작열~~~!

요렇게 접어서 크러치백으로 들어도~~

옆이 자꾸 버러져 쳔냥 샵에서 급 똑딱이 단추 구입. 양쪽 옆에 달아주고. 손잡이 바느질이 넘 지저분해서

일일이 손으로 스티치~~감기.......ㅡ.ㅜ

요게 뒷면.

이게 앞면.

크러치로 접었을때 모습.

옆에 안벌어 지게 단 똑딱이.

실이 검정 뿐이라 똑딱이도 맞추어서 검정으로 달았어요.ㅜ.ㅜ

실이 갈색이나 가죽이랑 비슷한 색이있었다면 좋았을 텐데.......아쉬움이...ㅡㅡ

요건 옆 똑딱이 체우고 들었을때 모습!

 

이상!입니다..^^;;

허접하지만 나름 필 받아서 열쉼 만들었어요.

갠적으로 만족하고 편하게 막 들고 다니기 좋을꺼 같아요.

안에 막집어 넣고 막 꺼내기 좋은 가방이 필요 했거든요.

 

태교로 손바느질 열심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