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남자아이를 키우고있습니다.
뭐해라~ 뭐해라~ 라고 하면 아이가 시크하게 대답 한마디 하는데요...
그 대화상황을 아래와 같이 재현해봅니다.
부 : 아들~ 치카해야지~
자 : 냉장고~
부 : 저녁 먹었어?
자 : 냉장고~
부 : 책 다 읽었으면 정리해야지
자 : 냉장고~
????????????????????
이런 대화가 오고갑니다.
그래서 '냉장고'가 뭐냐 물었더니...
유치원에서 아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신조어(?) 랍니다.
[네~] 를 [넹] 이라 발음하다가... [냉~] 이 되다가... [냉장고]가 되었다는...
유치원에서 그 쪼그만 아이들이 '냉장고~ 냉장고~ 냉장고~ ' 이러면서 다니는거 상상하니..
피식하고 웃음이 났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