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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ju_84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못난엄마
추천 : 3
조회수 : 96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6/02 09:13:00
우리딸에게...
아가야 ...
엄마가 너를 두고 나온게 ...
엊그제같은데 ...넌 훌쩍 컸구나 ...
핸드폰 너머에서 ... 니 사진을 보면서
우리아가 잘 지내고있구나 ...하고
멀리서 지켜보는 엄마를 .. 용서해줬으면 좋겠다 ......
사진으로나마 ... 우리 아가 웃는얼굴을 봐서 엄만 너무너무 좋다 ..
우리아가 엄마가 없이도 방긋방긋 해맑게
잘 지내고있는것같은 기분에.....
다행이다 가슴 쓸어내리면서도 눈물이 투둑투둑 떨어진다...
어떤 사정이 되었건 너를 ...
엄마가 ...
너를 그집에 두고와서 ....미안해..
엄마가 너무 ... 죽을만큼 힘들었다..
갓 백일이 지난 널 두고 나오면서....
내 생살을 도려내고 나오는것같은 기분이었다...
엄만 앞으로도 살면서 ...
우리 아가 평생 마음에 담아두고...
가슴아파하면서 살거야 ..
평생 그렇게 우리 아가를 떠올리면서 가슴아파하고 그리워하고 미안한 마음으로 눈물흘리면서 살거야...
그러니까 엄마를 ... 조금 덜 원망했으면 좋겠다 ..
오늘은 멀리서나마 핸드폰으로 니 사진을 한참동안 들여다보고 .... 울고...
핸드폰 액정위로 니 사진을 쓰다듬어도 보고 .....그랬다..
언젠가 우리 아가를 ... 만날수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으로.. 엄마는 꿋꿋하게 살아보려고해 ...
아가... 엄마가....
엄마가 ....
엄마라는 말.... 자격도 없는거 알지만......
엄마가 너를 사랑한다는것만큼은 알아줬으면 좋겠다..
아가야 사랑한다 ..
사랑한다 우리딸... 사랑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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