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5년?6년전쯤 대학교를 다니던 시절일이다.
컴퓨터공학과를 다닌 나는 오밤중까지 과제를 하는것에 익숙해져있었다.
그때당시 앉은뱅이 책상에 좌식의자를 사용하여 새벽2시쯤 친구들과 메신저로
과제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집중하고 있었다.
그때 어디선가 날 바라보는듯한 시선이 느껴지는것이었다.
부모님은 안방에서 남동생은 자기방에서 자고있었는데, 누가 날 보는거지??
시선이 느껴지는곳으로 고개를 돌려 보는순간 난 정말 사람이 놀라면 비명소리도 안나오는구나
하는것을 그날 처음 느꼈다.
내가 바라본곳에는 온몸이 시커멓고 일반적인 크기보다는 큰 바퀴벌레가 있었다
그냥 바퀴벌레도 싫어하고 모기외에는 무서워서 잘 죽이지도 못하는 벌레인데
왕바퀴라니 다들 주무시니 소리도 못지르고 휴지로 잡아다 변기에 익사시켰다
어떻게 마무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