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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경험담
게시물ID : panic_840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이노르
추천 : 10
조회수 : 132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0/23 21: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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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때 아현동서 합정동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당시에 합정동은 단독주택이나
빌라가 많았던 동네였는데요 
그래선지 몰라도 개를 키우는 집이 많았습니다

그날도 친구들과 놀다가 집에 돌아가려던 
길이었습니다 당시 전 아직 동네 지리를 
다 꿰고 있던게 아니라서 좀 헤맸는데요

그러다보니 지금 생각으론 으슥했던 골목길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당시 저도 좀 무서워서 주변을 살피며 가고있었는데
뒤에서 컹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흠칫 놀라 돌아보니
다 큰 진돗개가 한마리 있더군요
근데 이상했던건 눈이..

눈이 뒤집어졌다고 해야할까요? 그것도 모자라
입에선 침이 질질세고있었습니다 

전 놀라 달리기 시작했고
그 개도 쫒아오기 시작했죠

타다닥 하면서 아스팔트 길을 밟는 개 발소리가
어찌 그리 무섭던지..

살려주세요 하면서 도망다녔지만
아무도 나오지도 도와주지도 않더군요

달리기도 지치고 힘도빠져 끝났다 싶었을때
이웃집 사시던 아주머니가
빗자루들고 개를 힘껏 두들겨 패시면서

살았습니다.

마무리를 어찌하지..
암튼 죽다 살았다 하시더라구요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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