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달에 제가 84kg였습니다. 헬스장에서 하는 BMI로 재보면 정상 체중이 64kg이더군요.
남들은 다 육개월 만에 전부 감량한다느니, 삼개월 프로젝트 이런 걸 하는데 저는 당장 급한 어떤.. 욕구가 있는 건 아니라서 천천히 그냥 되는데로 운동하자는 심보였어요. 일주일에 치킨도 두세번씩(특히 시험기간에) 먹고 했는데 76kg까지는 빠지더라구요. 근데 그게 한계였는지, 거기서 부터 2개월 정도 동안 안빠지길래 3주 전부터 식단 조절을 병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루 1000kcal 미만으로 조절하면서 최근에는 운동하고, 현재는 73kg입니다. 근데 스스로가 몸을 매일 봐서 그런지, 뱃살이라던가 사이즈 자체는 별로 안 줄어드는거 같은데 몸무게만 줄어드는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고... 사실 남들 보면 다 저보다 훨씬 빨리 빼는데 이제 저도 슬슬 빨리 감량하고 싶은 욕심도 생기고 해서...어떻게 하면 좋을지.. 11월 까지는 좋은 몸을 만들고 싶은데.. 과욕인가 싶기도 하고..
운동 방법은 에전에 처음 트레이너 분이 가르쳐주신 대로 하고 있어요. 지금 학교 때문에 서울에 올라왔는데 이근처 헬스장에서는 아무것도 안가르쳐주더라구요. PT안끊으면 뭐.. 안봐주시는 건 당연하지만 아예 안봐주셔서.. 물어볼 수도 없고..
월수금요일에는 스쿼트랑 프리쳐 컬 바벨(?네이버에 팔운동이라 치니까 이래나오던데 이거 하고 있어요), 윗몸 일으키기20개, 레그레이즈 40개 쉬지 않고 3세트하고 40분 뛰기(2분 뛰기 3분 빨리걷기) 화목토요일에는 벤치프레스 머신20개랑, 플라이 팩덱 머신 20개랑, 컬 케이블(위에서 아래로 미는거요) 20개, 숄더 프레스 20개, 랫 풀다운 20개, 레그레이즈 20개, 윗몸일으키기 20개 이렇게 하고 40분 뛰기(2분뛰기 3분 빨리걷기) 이렇게 하고 있어요.
저도 이렇게 무슨 전문용어 알고 하는게 아니라 지금 네이버에서 내가 하던 운동은 이거였는데 이름이 있어서 아는 것 처럼 보일 뿐이고(..) 그래서 이렇게 하는게 맞는 방법인지도 모르겠어요. 여전히 뱃살도 너무 나왔고...(물론 정상보다 10kg 더 나가는 걸 감안하면 당연한 것 같기도 하지만요..) 운동을 어느 정도 얼만큼 더 해야지 좋은 몸을 만들 수 있을까요?
ps . 그리고 이거 굉장히 중요한ㄷ ㅔㅠㅠㅠㅠ 그 가슴운동 하고 나면요 플라이 벡팩덱? 이랑 벤치프레스머신? 이거 하고 나면 가슴이 안당겨요. 왜 스퀀트하면 허벅지아래? 가 많이 당기잖아요. 근데 가슴운동은 전혀 그런게 없고 그냥 팔만 좀 당기는 느낌...? 이거 진짜 제대로 하고 있는것 같지가 않아서.. 매일 오유 분들에게 물어봐야지 물어바야지 하다가 ㄱ까먹고 못물어보다가 지금 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