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전시된 풍자 누드화를 보고 든 생각은
반드시 박근혜를 처벌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세월호가 침몰하는 동안의 박근혜 행불 7시간에 대한 풍자중
이토록 섬뜩하고 신랄한 표현이 또 있을까!
그런데 이래서 여자가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퍼뜩 든 이유는 그 풍자물에 대한 여성,진보 논객들이 보인 시각이었다.
피해망상에 쩌든 그 논리들을 보자면
박근혜가 주장하는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추궁은 여성 비하라는 주장하고
무슨 차이가 있을까?
박근혜는 평생을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복수라는 한 단어에 집착해 산 사람이다.
어머니를 죽이고, 아버지를 배신하고, 자기에게 등돌린 사람들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이 신념이고 이념인 사람이다.
풍자물을 여성 비하로만 보는 이들이 이런 박근혜와 같게
보인다고 말하면 이 것 또한 여성비하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박근혜라는 존재는 남자에 대한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진보하지 못하는 대한민국의 여성성이
투영된 풍자물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