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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대항할 중2병 그 누가 있겠는가.
게시물ID : bestofbest_840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의목소리
추천 : 716
조회수 : 56528회
댓글수 : 1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10/05 18:26:57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0/05 01:05:15
때는 내가 고등학교에 갓 입학한2006년...

우연히 보게된 딸기 100% 만화책.


옥상에서 미소녀를 만난다는 스토리에 빠져들어 다음날 바로 학교 옥상을 찾기시작함.


결국 옥상을 찾아 내고, 뭔가 재미있는게 없을까 싶어서


전교생들 급식먹을때 혼자 도시락 싸와서 옥상에서 까먹음.....!!



근데 본관꼭대기에 있던 음악선생님께 이 모습이 걸려 담배핀다고 오해받고 


여기에 변명을 하다가 한참 하던 게임'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에서 힌트를 얻어


우리는 밤에 학교의 비밀을 찾아내는 비밀 단체 '화이트클럽'!!! 이라는 희대의 개드립을 시전.


그리고 다음날 음악선생님덕분에 


그 음악 수업을 들은 전교생이 '화이트 클럽' 의 존재를 알게됨.




근데, 그게 재미있어 보여서 실제로 만듬 ㅋ




밤에 야자땡까고 10시까지 밤에 학교를 돌아다니............. 다가 3일째 되던날


학교가 완전 봉인되어 오도가도 못하는 상태에서 세콤에 걸림...


..........


세콤에 걸리고 벌점먹고....... 또다시 소문의 희생양이 되었뜸... 


밤에 퇴마를 하는 화이트클럽........










보통 여기서 끝나야하는데 


내가 과학을 좋아해서 센서공학이라는 책을 독파하여 


센서에 걸리지 않는 법을 연구하여....... 


세콤을 뚫음.


밤에 학교에 침입해 스프레이로 '두발자유'라고 대문짝만하게 써놓음.


교무실에 들어가서 두발 검사 결과를 조작함....


밤에 화학실에 침투해서 폭탄 만들어서 운동장에서 터뜨린다거나.


학교가 오래되어 비밀 문을 발견한다거나.....


청와대 심문고에 이상한 신고가 들어와서 교감이랑 대판싸우는데 이게 또 와전되서


교감을 각목으로 두들겨 팼다는 소문이 들림.



..............



블로그를 했는데 이대부고를 검색하면 언제나 1위로 떠서 전교생이 나를 알았음.


그 이후 이대부고관련 블로그가 대폭 늘어났음.



그 이외에도 기타등등.... 병맛 넘치는 일이 많았음.









지금은 고등학교때 과학선생님들의 추천으로


고등학교 애들 과학토론수업, 실험수업, 멘토수업 해주고 있음...


그리고 언제나 화이트클럽에 관해 이야기해줌 ㅋ




난 아직 중2병임ㅋㅋㅋㅋㅋㅋㅋ


어떡하냨ㅋㅋㅋㅋㅋ 평생 안나을듯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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