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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 되면 약간 무섭습니다.
게시물ID : cook_1022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삘받은점쟁이
추천 : 1
조회수 : 122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7/10 01: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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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땐 알러지 하나 없다가 커서 하나하나 늘어가는 오유오징어 1인입니다.
시장에서 꼬막무침을 반찬으로 사 먹었는데 조개 알러지가 생겼습니다. 다행이 전복은 괜찮더군요. 그리고 복숭아털 알러지도 생겼었고요. 요즘은 레몬 많이 먹으면 ㄷ ㄷ ㄷ 잣막걸리 알러지도... 암튼 성인 되고 난 뒤 꼭 여름에만 생겼었네요.


가장 무서웠던건 일시적이지만 밀가루 알러지도 있었습니다. 지인분이 일본에서 사온 음식들을 억지로 먹고 난 뒤 밀가루 알러지가;; 평생 밀가루 음식 못 먹을까봐 실제로 길가에 도넛가게 도넛보며 울며 다니기도 했었고요. 부침개, 라면, 각종 면류(냉면도 안됨), 피자, 빵, 케잌 등 그저 꿈의 음식이었습니다 ㅜㅜ 지금은 소량이지만 그래도 먹을 수 있고요.

후우
과일 별로 안 좋아하지만 더 손이 안가게 되네요. 특히 여름엔요.

 음식 사진 없어서 서운해 하실까봐 아래 냉채족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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