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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제발.. 좀!
게시물ID : gomin_11472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린미르
추천 : 0
조회수 : 27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7/10 02:04:50
하.. 어머니께서 소위 철학관이라고 말하는 곳을 너무 자주 가시고 또 잘 믿으십니다.

이게 기분 상 물어보는 것도 아니고 집은 어디로 옮기면 좋을지 언제 옮기면 좋을지 몇호로 하면 좋을지(다들 조금씩은 하시겠지만 기숙사 같은 경우에 무조건 좋다는 호실로 들어가길 원하십니다.) 또 심지어 제가 재수를 한다고 해도 철학관을 가서 물어보십니다.

이게 어머니께서 제가 어릴 때 큰 일을 당하신터라(아버지께서 교통사고로 1급 장애우가 되셨습니다) 이해를 해보려 하지만 대학가는 것도 이름과 주소로 신경쓰시니 이젠 진절머리가납니다.

어머니께서 기독교를 싫어하시는 터라 그것을 이용해 어머니께서 그렇게 믿으시는 게 기독교를 맹신하는 거랑 뭐가 다르냐고 말씀드려도 들은 체도 안하십니다. "커보면 알거다, 거대한 운명같은게 있다는 것을" 하.. 이런 말만 하시구요.

심리학에서 얘기하는 맞았던 사실을 더 크게 부각해서 기억한다는 그런 것의 종류라고 생각합니다만... 저희 어머니 어쩌면 좋을까요...

(이번에 제가 올해 운이 안좋다고 하는데 무휴학 삼반수를 해서 좋은 대학을 가버려서 아예 그 맹신을 깨보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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