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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주인공이 싫었다.
게시물ID : gametalk_1946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군★
추천 : 6
조회수 : 77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7/10 02: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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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반말체....

어렸을 떄 형이 정기구독하는 게임월드라는 잡지를 보며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것은

바로 게임 캐릭터들의 소개였다.

한창 패밀리 등등의 게임들의 공략을 읽었던 형과는 달리 난 게임의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읽는게 좋았다.

오락실도 워낙 출입이 잦았던 나는 오락실에 있다가 몇번이나 엄마에게 귀를 잡혀서 귀가를 하고

등짝 스메싱을 맞기 일쑤였다.

그때만해도 게임 한판에 50원.......지금보다 10배나 싼 금액;;;

무튼 한창 오락실에서 대전게임을 즐기던 나는 다들 잘생기고 멋있는 주인공 스타일의 캐릭터를 골랐는데

유독 나는 그런 캐릭터들에게 정이 가지 않았다.

밑으로는 내가 좋아했던 대전게임 캐릭터들...

첫번째는 블랑카였다.

생긴것부터 마음에 확 드는 캐릭터였고 스토리 또한 마음에 드는 캐릭터였다.

다들 류나 켄 혹은 빗자루 머리 가일을 했지만 내 마음에는 오직 블랑카였다.



1.jpg

어렸을 때 비행기 사고로 오지에 떨어진 블랑카........

불쌍하기도 ㅠㅠ

엔팅에서는 엄마에게 발에 있는 점을 보여주며 자식임을 확인하며 우는 장면이었나??

무튼 그랬던것 같았다~


2.jpg

아랑전설에서도 간지나는 중년이 멋이 있었다.

테리, 앤디, 조히가시 등등 젊은 놈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나의 선택은 중년 간지

기스 하워드였다!!

너무 멋진....도복을 중간을 쫙 가르며 나오는 탄탄한 몸매는 나를 유혹했다.


15.jpg

지금봐도 캐간지!!!


16.jpg

용호의 권도 마찬가지였다.

비록 혼자할때는 로버트와 료를 고를 수 밖에 없었지만

대전할때는 멋있는 중년간지....... 미스터 빅이었다

17.jpg

저 짧은 봉으로 얼굴을 두드려패면 부어오르던 얼굴들....지금도 눈에 선하다.

더 킹오브 파어터즈의 초창기에도 역시 주인공은 싫었다.

오로지 중년간지...

바로 하이데른이었다.

안그래도 긴 기럭지에 애꾸눈이 인상적이었던 하이데른은

상대의 배때지에 빨대를 꽂아 에너지를 빨아먹던 모습은 너무나 멋있어서

학교에서도 친구놈들의 배꼽을 찌르며 기술 이름을 외쳤었다.


18.jpg

멋진 기럭지에 간지나는 기술들이었다....


19.jpg

소울 칼리버는 멋진 중년이 있었지만 더 마음이 끌리는 캐릭터들이 있었다.

바로 볼드와 아스타로스....

커다란 도끼를 휘두르는 아스타로스의 근육은 정말 짱이었다.

승률까지 좋았던 아스타로스에게 푹 빠졌고...........

월드오브 워크래프트를 오픈베타 때 시작할 때에도 아이디를 아스타로스로 만들 정도였다...


3.jpg

우람한 근육과 눈의 검은자 따위는 보이지 않던 아스타로스...

누르는 버튼별로 캐릭터들의 복장이 바뀌었고...

마치 아름다운 유니콘 같은 외뿔을 단 아스타로스는 간지 그자체였다.

4.jpg




또 한명의 나를 반하게 한 캐릭터...

바로 볼드였다.

다소 변태스러운 분위기가 있지만 역시 흔하지 않은 복장과

기괴한 싸움 스타일이 정말 끌렸다.

볼드를 고르면 무슨 변태냐고 불렀지만

내눈에는 너무나 멋진 볼드였다.

4.5.jpg

다시 보면 약간은 변태스럽긴 하지만 존매

4.6.jpg




철권 시리즈를 할 때에도 주인공은 싫었다.

남들은 카즈야와 폴을 주로 할 때

나의 주 캐릭터는 요시미츠였다~

한냐의 가면을 쓰고 약간은 우스꽝스러운 동작이었다.

칼을 들고 왜 주먹으로 때릴까라는 의문을 한참 들게 한 캐릭터...

5.jpg

요시미츠도 무슨 조직의 수장인데 무튼 정의로운 머시기였던 걸로 기억이 되더라는...

6.jpg

태그를 할때에도 언제나 요시미츠는 선택이 되었다.




사무라이 쇼다운, 사무라이 스피리츠...

하오마루나 파랑머리 사과써는 놈들이 역시 대세였다.

아니면 핫토리 한조나 매를 들고 있던 소녀...

그러나 나의 취향은 역시 타무타무 였다.

큰 키에 장도를 들고~ 쪼그려 싸우는 모습도 역시 존멋!!!

게다가 필살기는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도깨비 형상의!!

인기가 없었는지 곧 사라져버린 캐릭터이긴 하다...

동생이라고 나왔지만 ........

7.jpg

8.jpg



또하나의 주력 캐릭터

바로 시라누이 겐안!!

녹색의 모습은 마치 블랑카를 연상캐하는 멋지진 않지만 매력적인~

게다가 필살기를 맞추게 되면 정말 기분이 째졌다!

배에 칼날 손톱을 꽂고 드릴처럼 돌던 모습은!!

아....이거 갈수록 변태만 좋아하는 놈이 되어버리는 것 같다...

9.jpg

시라누이 겐안.....시라누이 마이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줄...

10.jpg

또 다른 매력덩어리 캐릭터는 바로

그냥 왕손이라 부르던 놈.....

기술 중에 왕손으로 파바바박 때리다가 펑 터뜨리는 불꽃안의 여인의 모습...

글을 쓰다가 한잔 하고 들어와서 다시 쓰다보니....

무슨 그냥 추억을 살리며 변태끼를 남발하는 것 같다.

해본사람들은 아~ 맞다~라고 할테지만.... 기억하는 분들은 몇이나 계실지 모르겠다...

11.jpg




또 다시 킹오파로 넘어오자면....중간에 새로이 추가된 캐릭터...

바로 야마쟈키 류지 였다~

매력적은 웃음소리와 간지나는 기럭지~

올블랙의 차림에 플리커잽은 정말 멋졌다~


12.jpg

이런 캐릭더는 정말 멋진 것 같다.

13.jpg





또한 정말 기억에 남는 대전게임...

바로 엑스맨이었다.

이 역시 주인공 캐릭터들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주로 선호되는 캐릭터는 사이클론, 스톰, 아이스맨이었다.

하지만 난 역시 주인공은 선택하지 않는 사람이었기에....


14.jpg

이 중에서 오른쪽에 빨간 내복을 입고 지렁이를 손에 들고있는 노랑머리 상투캐릭터였다.

지금은 이름조차 생각이 나지 않았지만

역시 매력 덩어리였다.

생각해보면 이 캐릭터를 고르는 사람을 나 말고는 본적이 없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넣을 캐릭터는 라스트 블레이드라는 게임이었다.

역기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는 바로 '무쿠로'

흔들흔들 거리며 커다란 칼을 들고 싸우는 모습 역시 나의 마음에 쏙 들었다.

술이 올라서 더이상 무슨 이야기를 썼으며 무슨 이야기를 쓰려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무튼 무쿠로 짱!!

월화의 검사 무쿠로.gif



저같은 취향을 가진 분이 또 계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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