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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을 용서 하자는 말조차도 용서가 안되는데요
게시물ID : sisa_8409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붉은황소
추천 : 34/7
조회수 : 4877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7/01/26 16:35:28

박원순 서울시장의 불출마 선언에 대승적 결단을 지지한다는 글들이 적지 않게 보이는것 같아


정알못이나 이것은 정말 아닌거 같아 부족하나마 글 올립니다.


우선 경선룰에 관해 김부겸과 함께 야당 공동경선을 주장하였으나 당연히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것이란 것 정도는 당직자로서 예상이 불가하지 않을 것입니다.


당내 조율도 안되는 판에 야당 조율이 될거란건 꿈에서도 안나올 그림 입니다.


이것을 최선으로 보고 완전국민경선을 타협 마지노선 정도로 포장해 2안으로 던져주면 그것까지 거부당할 경우 언론전에서 친문패권 이라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수 있기 때문 입니다.


그들은 정확히 원하는 것을 얻었습니다. 완전국민경선과 결선투표제 말입니다. (물론 후보간 입장 차이에 관한 부분도 있겠습니다만 생략 하겠습니다)


이재명 박원순 두 사람은 절대로 처음부터 경선에서 1등으로 통과할수 없다는걸 알지 않았겠습니까? 지지율을 보건데 유치원 아이들도 이정도는 압니다.


그렇다면 2등을 노려야 하는데, 촛불이 시작 되던때는 2등정도는 쉬워 보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재명의 하향세와 안희정의 상승세가 고착화 되더니


경선룰이 정해진 시점을 기준으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상황까지 왔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 둘의 입장에선 망하는 판이 되는 겁니다.


여기서 우리가 입장을 바꿔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박원순 시장이 사퇴하게 되면 그 지지율은 문재인 전대표에게 가지 않습니다. 한동안 꾸준히 청산 대상으로 문재인 전대표를 공격 해왔기


때문에 지금도 남아있는 지지율은 어떤 경우에도 박시장의 고정 지지율일 가능성이 상당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문의 성격이 강한 박시장의 지지자들은 사퇴와 동시에


문재인을 견제할 이재명에게 가게 됩니다. 안희정으로 갈 표가 아니죠. 


사퇴로 그동안의 미운짓에 대한 분위기도 환기 시킬수 있으며 (어차피 당선권은 아니니 사퇴나 완주나 다를게 하나도 없습니다) 


하향 고착화 되고 있는 이재명시장의 2등 가능성을 높일 확실한 한수도 되기에 손해 날것이 없는 판단 입니다. 


그렇게 1차적으로 1등 문재인 2등 이재명의 성적표를 가지고 결선투표제로 뒤집어 볼 계획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것이며 이걸 위한 사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인 것 아닙니까?


어제까지만 해도 국물당과 공동정부를 외치던 박시장이 하룻밤 새에 정신을 차려 마음을 다시 고쳐먹었다고 하는 사람들은 본인 정신을 의심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이재명도 박원순도 절대로 포기하지도 않았고 2등을 확정지어 결선투표제로 가려는 아주 강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는걸 잊지 말고


다시금 상기하시어 주변인들 민주당 경선참여를 독려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손가락들의 분탕 댓글이 다시금 기승을 부리는거 같아 작성 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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