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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들어 본 건프라
게시물ID : toy_37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ishing
추천 : 2
조회수 : 81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7/10 09:40:25
부산에 볼일이 있어 잠시 내려갔다가

기차 시간이 남아 부산에 생겼다는 건담 베이스에 가봤습니다.

어느새 정신차리고 보니 내 손에...

IMG_1854.jpg

...........................
두 개나 질러버렸습니다!

건담 더블오를 보고 세츠나와 더블오라이저에 허덕허덕 거리다가

난생 처음으로 건프라를 사보았습니다.

그간 더블오와 시드와 시드-데스트니와 GTO, 일상, 카우보이 비밥, 엘펀리드 등을 통해

일본어 기초 지식(?)을 습득했지만 건프라의 설명서를 보니 깜깜해짐을 느낍니다.

처음으로 조립한거라 니퍼도 없고 핀셋도 없고 오로지 커터칼 하나로 조립합니다.

이제 사부작 사진 나갑니다.



IMG_1838.jpg

조립 시작한지 30분만에 몸체 완성합니다.


IMG_1837.jpg

근데 남은 파츠를 보니 암담합니다.


IMG_1839.jpg

그리고 1시간 반이 더 흘러 양 팔과 머리를 조립합니다.

그런데 조립자 똥멍청이는 팔꿈치 관절을 잘못 끼워 다시 꼽습니다.

스티커 붙이는 걸 설명서에 나왔었지만, 무슨 말인지 몰라 못붙였던건 안자랑



IMG_1840.jpg

팔꿈치 관절을 제대로 꼽고 다시 남은 파츠를 봅니다.

깜깜함이 참담합니다.

마치 내 인생같습니다. 저 뒤에 키친타올은 못본걸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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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한지 3시간이 흘렀습니다.

사지를 몸통에 꽂고 보니 얼추 사람의 형상이 나옵니다.

반쯤 완성된거라 생각했으나 여전히 파츠는 줄어들 생각을 안합니다.

슬슬 허리가 아파오고 눈이 침침합니다.

결코 나이탓이 아닙니다.





IMG_1842.jpg

어쩐지 조립하고 포즈를 만들어보니 이 아저씨가 생각납니다.

b0000319_17444969.jpg

그러니까 남자들은 여자를 멀리하고 덕질을 하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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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추 4시간 반이 흘렀습니다.

등에 오라이져도 꽂고 나니 제법 모양세가 납니다.

작성자 똥멍청이는 조립이 끝난 후 스티커를 안붙이는게 더 멋지다며 스티커를 머리에 세 개 붙이는 걸로 스스로 타협합니다.

제가 산건 분명 오라이져 탱크로리 버전이었는데 어쩐일인지 태양로가 두 개 들어있었습니다.

태양로를 획득한 리본즈 알마크가 빙의되어 낼름 태양로를 꽂습니다. 히히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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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갑과 크기 비교샷입니다.

1/144라고 하던데 저 크기의 144배면 사람이 탈 수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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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이저를 떼고 따로 세워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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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설명서에는 저 오라이저 받침대로도 건담을 세울 수 있다고 하는데

전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 가르쳐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베이스를 살 돈이 없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조립 재원(?)

모델 : 건담 더블오라이저 HG Condenser 

비율 : 1/144

가격 : 3만

총 조립시간 : 5시간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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