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시대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서 1g도 지지 않으려고 저렇게 아득바득하는 이유가 뭔지에 대해서 몇가지 추측을 했습니다.
1. 상업적 가치의 훼손 - 이미 여성시대는 몇년 전에 상업화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미 기업화되었다는 얘기죠. 근데
만약이 이번 인련의 사고들로 인해서 여성시대의 위상이 악화되어버리게 되면 여러 스폰서들로부터 지금까지 받아오던
여러 후원이나 상업적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대한민국 No 1 여성 포털' 이라는 네임벨류가 있었지만
그게 없어지고 '여론조작을 하는 문란하고 비도덕적인 여성우월단체' 라는 인식이 사람들에게 박히게 되면 거기 후원하는
그 기업의 이미지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더이상 기업들이 지원을 할 이유가 없어지는거죠. 그렇게 되면? '여성시대' 라는
회사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어지는겁니다. 운영자들 월급도 못받게 되는거죠.
2. 자기네가 지면 여성이 지는거라고 착각하고 있다. - 진짜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자기네는 여성을 대변하는
권위와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거죠. 그러니 양보와 사과가 패배와 동일시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패배는
죽음과 같다고 생각을 하고 있죠. 결국 양보와 사과를 하면 자기들이 죽는다고 생각을 하고 있으니 이미 그 시점에서는
자기들이 옳건 그르건은 아무 고민거리가 되는게 아닌거죠. 비록 자기들이 절대악이라고 하더라도 여기서 지면 죽는다고
생각을 하니 자기들이 지구멸망의 원인이 되건 말건 이기려고 합니다. 이미 이정도 되면 생존본능의 범주.
3. 진짜 자기들이 옳다고 생각하고 있다. - 진짜 현재 자기들은 잘못한게 없으며, 부당한 압력과 핍박을 받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대한 악에 맞서 싸우는 자신들은 이미 자신들은 독립투사와 동일시된거죠.
아마 제 생각에는 위에 언급한 여러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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