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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린족 청풍녹풍 셀합 못넣고 합격기 개념 모르는 권사썰
게시물ID : bns_84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운향
추천 : 1
조회수 : 47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8/27 23:17:47

때는 어느 새벽 발라라 헤딩하고 있던(지금은 클함) 무렵 문파동생과 얘기하던중

동생왈 자기가 영린 팔독만 가면 4대인던 다 깨고 포화란간다고 함

그래서 팔독 돌기엔 사람 모으기 힘들 시간이라 영린 사람 모음

반숙이상 기공 초행이상 역사 모집함

검사가 자기 초행인데 괜찮냐고 묻길래 아 영린 쉬워서 금방 클한다카고 다 데리고감

 

저 암살 동생 검사

반숙 기공 초행 역사 이렇게 네명이 갖춰짐

 

1넴에서 기공님이 한번 눕긴 했는데 별문제 없이 클리어

역사님이 초행인데도 불구하고 셀합 장악 다 잘넣어서 굿굿

2넴에서도 역사님 처음인데도 설명 해준거 다 이해하고 셀합 장악 잘 넣고

검사동생이 얼음장판 맞고 한번 죽었지만 2번째에서 다시 잡음

청풍녹풍이도 한번 눕고 쉽게깸(역사님이 초행임에도 불구하고 잘했고, 검사도 컨이 무지 좋았음)

 

그렇게 4번 정도 깨다가 역사 일있어서 떠나고 소환사를 넣음

어지간하면 소환사 욕하면 기분이 이상해서 안욕하는데 이 소환사는 하는게 없음

1넴때 흐규흐규밖에 못봄

2넴때 고양이가 얼음장판에 계속걸림 ㅜㅜ.....불러들이라고 제발....

3넴도 소환사 존재감이 안느껴짐 대체 뭘하고 계씬걸까 뭐 어찌어찌 잡음 청풍이랑 마지막에 다이다이떠서 이김

지팡이가 나왔고 소환사는 지팡이를 처먹고 그냥 나감ㅜㅜ

 

영린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역사가 있고 없고 따라서 난이도가 팍 바뀜

그래서 역사를 부르고 싶었지만 역사가 없음...검사 기공도 얼추 숙련된 느낌이 들고

초행이라도 한명 데리고 가면 되겠지 하는 마음에 지역챗 홍보하다가 권사가 옴

초행이라고 함. 음 뭐 괜찮음 가르쳐주면서 가면 되니까

 

근데

 

그는

 

아무것도

 

하지않았습니다

 

분명히 네임드 잡기전에 마이크로 설명 다 하고 들어갔는데 1넴 불장판 다 처맞고 쫄도 안잡고

정말 말그대로 '구경'하고 있음. 혹시나 해서 마이크 안들리냐니까 들리긴 한다캄 그러다가 지지직거리더니

권사분 목소리가 들림. 추정나이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1넴은 셋이서도 쉽게 클함

2넴 갔는데 권사가 자꾸 얼음장판 맞거나 암살몹한테 죽음

쫄나왔으니 쫄잡으라고 아무리 말해도 넴드만 패던가 하여간 자꾸 죽음

그래도 두번만에 깨고 넘어감

 

그리고 청풍녹풍이에서 헬이 왔습니다

 

 

'권사님 지금까지는 배우면서 오셨구 나머지 세명이 노력해서 잡았지만 이번엔 권사님 지금처럼 구경만 하시면 안되요

쟤네들 타이밍이 어쩌고 저쩌고 패턴이 이러쿵 저러쿵 그러니까 제가 셀합 넣으라고 하면 셀합 넣고 제압하라고 하면 제압하시면...'

 

'저기...셀합이 뭐죠?'

 

 

!? 뭐라고?

 

 

'아 권사님 셀합은요 혼자서 합격기를 넣을 수 있는거에요 그로기나 다운 같은거....'

'그거 제가 할 수 있어요?'

'네 가능하세요'

'저 그런거 못하는데요...그거 꼭 해야되요?'

 

 

!? 뭣이라?

 

 

'아 그럼 제가 말하는 타이밍에 다리걸기 같은거 써주세요 셀합 말고 합격기로 갈게요 우선 처음은 다운으로...'

'저기 합격기가 뭐죠?'

 

 

!? 오마이갓!!!!!!!!!

 

오 신이시여...이건 역사가 셀합장악 못넣는다는 소리보다 더 무시무시한 이야기가 아닙니까....

권사가 탱도 못하고 합격기도 모르면 대체...대체....

목소리 들으니 나이차이 정말 한참 나서 뭐라고 말도 못하고

다시 차근차근 설명함

 

'다운은 이러쿠요 그로기는 어쩌고 저쩌고 그러니 다운으로 가요 검사가 다운 넣으면 그때 같이 다리걸기하세요'

'네'

 

하지만 이후부터 지옥도가 펼쳐짐

권사가 아무것도 안함

거짓말 안하고 아무것도 안함

평타딜 좀 하다가 바뀌는 타이밍 점프 타이밍 브레스 타이밍이든 하나도 못피함

타이밍 일부러 마이크로 다 설명하는데도 못피하고 급기야는 다른사람들 열심히 청풍녹풍이 치는데

혼자서 멍때리면서 마이크로 '히야...이런걸 어찌잡냐...'이러면서 때리지도 않고 구경함

진짜 거짓말 안하고 거의 1시간 30분 정도 청풍녹풍이에 발목 잡힌거 같음

아까처럼 저랑 청풍녹풍이 다이다이 타이밍이 딱 한번 왔는데 못잡고 더블점프에 쥬금(연화, 후방이동쿨탐이 ㅜㅜ)

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듬......권사 아무것도 안함.....다들 지쳐감.....

 

차마 아버지뻘분한테 화도 못내겠고...합격기도 모르는 권사를 파티에 초대한 나 자신을 원망함....

내 나이 또래였거나 조금 정도 차이였다면 쌍욕을 했을텐데...차마...한숨도 못쉬겠고...꿋꿋하게 트라이함...

마지막 트라이하고 권사님 자기 일 있다고 나가시고 역사님 한분 오셔서 쉽게 클리어하고 멘탈 복구하러 갔었네요.

 

 

합격기 개념을 모르는 권사라니 오 신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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