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밋는거 하나 알려드릴게요. 사실 진화론을 배운 사람이라면 알겁니다. 용불용설은 말도 안되죠. 아빠가 철사장을 익혔다고 자식이 철사장을 쓸수잇는건 아니니까요. 그런데 재밌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후생 유전학이죠. 쥐가 새끼를 낳습니다. 새끼를 어미로부터 물리적 접촉을 배재합니다. -투명 아크릴판을 놓고 오직 어미는 새끼한테 젖만 줄수 있습니다. 새끼의 냄새를 맡을순 있지만 만질순 없죠. 이걸 반복합니다. F1-F2-F3로 갈수록 새끼는 모성본능이 사라지고 자신이 낳은 새끼를 감싸지 않습니다.
어이없죠?
이쪽이 후성유전학입니다. 환경이 유전자를 바꾸는거죠. 어릴때의 신체적 접촉의 부재가 모성애가작용하는 유전자 히스톤메틸레이션을 만들어서 유전자가 낙다운이 되버리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