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북한산 근처인데 새벽2시쯤 산책겸 운동이나 할까해서
산밑에 운동기구 있는 공원을 갔었는데요..
공원에 도착하니 가로등이 하나도 없어서 어둑컴컴하더라구요..
가는길이 오르막길이라 더웠었는데
공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갑자기 소름이 쫙 끼치더라구요..
그래도 기왕 왔으니 털걸이나 하자고 해서 철봉까지 걸어갔어요
입구에서 철봉까지 거리가 50미터쯤 됐었는데
와 진짜 가는동안 소름끼치는게 더 심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철봉까지 갔다가 도저히 못있겠어서 공원에서 나왔는데
큰길에 불빛있는곳까지 가니까 괜찮아지더라구요..
심리적인걸 수 도 있는데 아무튼 살면서 이런적 처음이었네요..힝ㅠㅠ 개무서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