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저주가 무섭네요. 베오베에 많이 가는 문고리 부서지는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나는 아닐거야 하고 안일하게 웃었드랬죠. 그런데 해외까지 따라올 줄이야...
지난 주말에 친정에 놀러 가 있는 내내 엄마가 현관문 잠금장치가 이상하다고 그러는 걸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어요. 그런데 집으로 돌아와서 애기랑 일찍 잠에 들었더니 엄마한테서 전화가 여러 통 와있는 거에요. 문이 고장나서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몇 시간을 밤에 밖에서 고생했다고...
그 때만 해도 그런가 보다하고 넘어갔지요. 근데 아재들한테 문고리가 고장나야 오유인이 된다는 글을 읽고 생각해 보니... 제 등업을 위해 친정 엄마네 문이 고장이 났던 거네요. ㅜㅜ 엄마 미안해ㅜㅜㅜ 내가 오유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