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신랑 대학동창중에 육아휴직 1년받아 와이프는 일하고 아기키운사람이 있어요. 그 때 아기가 2살?3살쯤 되었던거같은데.. 그분 이제는 복직했구요. 얼마전에 결혼식장서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제가 요즘 같은때 진짜 대단하시다 하면서 직장생활(직장은 공사)이랑 육아랑 어떤게 더 힘들었어요? 하니까 직장생활이 3배쯤 힘들었대요. 저희신랑말로는 그친구가 워낙 자상하고 세심한스타일이라 하긴하던데.
저희신랑도 육휴는 아니지만 주말에 거의 몸바쳐 노력하거든요. 주중낮에 저 먹을 반찬도 해주고 청소도 하고..아기는 원래 예뻐해서 잘 데리고놀고... 근데 저 친구분말 생각해보니 신랑이 주중보다 주말에 더 큰 정신력, 체력소모를 하고있는것같아 찡하고 그러네요. 다들 어떻게 지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