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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최고의 마술
게시물ID : humordata_15486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꼴쥐투윈수
추천 : 12
조회수 : 1642회
댓글수 : 39개
등록시간 : 2014/07/10 14:55:39
뒷북일수도 있지만 전 처음봐서...

미국에 라핫이라는 마술사가 꽤 유명한가 봐요. 이런저런 동영상도 많고. 알고 보니 차량 몰카로 유명한 사람이더라구요.

해골이나 목잘린 사람이란.. 뭐 기타 등등



대표적인 영상인데 해골이 드라이브 인에 들어가서 주문하는 영상.. 1000만히트인걸 보니 유명하긴 한가 봐요.

이냥반이 어느날 어떤 이야기를 듣습니다. 

어느날 부터 노숙자 한명이 주변에서 서성거리는데, 사람이 착하다는 이야기를 말이죠.
그래서 몰카를 찍습니다. 

노숙자를 찾아가 말하죠. 
"좀 도와주고 싶은데 돈이 없네요. 여기 당첨된 복권이 있는데 이거라도?"

노숙자 아저씨(이름은 에릭입니다.)는 사기꾼과 함께 가게에 들어가죠. 가게에 들어가서 당첨여부를 확인합니다. 포섭된 가게 점원은 말하죠. 1000달러(100만원) 당첨입니다.

노숙자(에릭)은 말하죠. "농담하는거죠?"

1000달러를 받아든 노숙자는 마술사에게 말하죠.


(자막이 있어서 알아듣기 쉽네요).


영상이 업로드에 올라가자 사람들이 겁나 보고, 좋아요를 누질르고, 뉴스에 나오고 하더니 펀딩이 됩니다.
"돈을 모읍시다!" 

17일간의 모금에 4만4000달러, 약 5000만원의 돈이 모입니다.
사기꾼은 이 돈으로 노숙자 에릭의 집을 구해줍니다.




1년간의 집세, 가구 등의 생필품. 그리고 은행계좌를 개설해줍니다.

이제 에릭(노숙자가 아니니까)은 집을 가지게 됩니다. 물론 직업도 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에릭도 이제 이 사기에 동참하기로 결심합니다. 또 다른 노숙자를 찾아가 도움을 주기로 한거죠.



에릭은 1000달러의 돈으로 또 다른 노숙자에게 4주간 지붕있는 공간을 제공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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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어요. 

라핫이 건내준건 1000달러가 아니라 관심과 사랑이 아니었을까.. 머 그런 생각.

얼마전 영국에서 노숙자들이 벤치에서 잘 수 없도록 만들어놓은 펜스를 시민들이 철거했다는 뉴스를 보고, 선진국이 저런거구나...
캐나다에서는 밤에 지붕이 나오는 벤치를 설치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도, 저 냥반들은 한수 더 뜨는구나.. 뭐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이 영상을 봐서 그런가 더 재미있게 봤고, 오유분들과 나누고 싶었어요.

노숙자, 홈리스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있고, 거기에 따른 콜로세움이 열리길 바라진 않습니다.
그냥 이런 영상이 있었구나..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고 생각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죠. 불합리한 상황에서 시민들이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는 What would you do에 나온 노숙자 편도 같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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